무등일보

제1회 구례 정산(솔뫼) 산수유 열매 체험 한마당 축제 개최

입력 2018.10.31. 09:11 수정 2018.10.31. 09:23 댓글 0개

지리산 자락 산수유 군락지인 구례군 산동면 정산마을에서 오는 3일 ‘붉은 산수유 사랑이 익어가는 정산(솔뫼)이야기’란 주제로 제1회 구례 정산(솔뫼) 산수유 열매 체험 한마당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산수유 열매를 관광 상품화해 주민소득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정산마을에서 이장을 중심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마을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마을단위 축제다.

체험행사로 산수유 열매따기, 산수유씨 분리, 산수유 효소담기 등이 준비된다.

참가자를 위한 장기자랑 및 민속놀이 등도 펼쳐진다.

산수유 꽃은 매서운 겨울 찬바람이 지나고 이른 봄에 제일 먼저 피우는 꽃으로 상춘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가을에는 붉은 색 루비 같은 열매를 맺는다.

산수유 열매는 한약재로 쓰인다.

동의보감에는 신장계통 및 고혈압, 당뇨병, 부인병 등 각종 성인병에 특효가 있으며 면역기능을 강화시켜주고 남성 건강과 정력에도 으뜸으로 기록돼 있다.

구례에서는 전국 산수유 생산량의 약 70%인 227톤(건피기준)이 생산된다.

약효도 타 지역 산수유에 비해 우수해 연간 44억의 매출고를 기록하며 농가 소득 증대에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구례=오인석기자 gunguc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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