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목포서 즐기는 1897년 ‘모던타임즈’

입력 2018.10.22. 13:14 수정 2018.10.22. 13:51 댓글 0개
오는 26~27일 목포 원도심 일대서
1897년 ‘모던타임즈’ 주제 문화재야행
사진=목포시 제공

근대역사문화1번지 목포에서 오는 26~27일 두 번째 문화재야행(夜行)’이 펼쳐진다.

 문화재야행은 목포시가 성옥기념관, 근대역사관, 경동선당, 개항장 역사의 길, 목포진 역사공원 등 원도심 일대의 문화유산을 묶어 콘텐츠로 만든 야간형 문화체험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 첫 번째 문화재야행이 성황리에 마무리되면서 2차 야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1897년 근대 역사 거리를 누비다란 주제로 열리는 두 번째 문화재야행은 1차와 같은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野史) 야화(野畵) 야설(野說) 야식(夜食) 야시(夜市) 야숙(野宿)8개 테마로 구성됐다. , 1차 때와 달리 소규모 버스킹 공연과 전시·체험 행사 위주로 구성해 차별성을 두었다.

이번 2차 야행에는 목화소재아트, 팝업카드 만들기, 포토엽서쓰기, 쿠키만들기, 소원등 만들기, 금속공예 등의 체험 활동을 비롯해 예향목포사진전, 영상으로 보는 목포타임슬립21, 독립영화 상영, 한 워킹스트리트, 외교구락부(DJ공연), 얼른 수레 마술공연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건물 높이가 낮고 도로 폭이 좁은 행사장 일대엔 청사초롱을 매달아 가을밤의 운치를 더할 예정이다.

행사는 26~27,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목포 오거리문화센터에서 유달초등학교로 이어지는 원도심 일대서 개최된다.

통합뉴스룸=김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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