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들로' 수륙양용버스로 완도 누빈다
입력 2018.10.18. 10:10 수정 2018.10.18. 11:45 댓글 0개국내 최초로 육상과 해상을 달리는 새로운 개념의 ‘시티투어 수륙양용버스’가 도입된다.
완도군과 (주)지엠아이그룹은 최근 완도항과 주요 관광지를 운행하는 수륙양용버스 운영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완도군은 (주)지엠아이그룹이 완도에서 투자를 하도록 각종 인허가를 적극 지원하고 수륙양용버스 운행을 위한 경사형 접안장과 편의시설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주)지엠아이그룹은 최소 버스 3대(25억/대)를 완도항과 주요 관광지에서 직접 운행하게 되며, 사업규모 및 운행 코스에 대해서는 완도군과 사전 협의하기로 했다.
(주)지엠아이그룹 이준암 대표는 “회사에서 제조한 시티투어 수륙양용버스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사고발생 시 절대 침몰하지 않는 포밍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육상에서 시속 100㎞, 해상에서 10~15 노트로 운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완도군은 시티투어 수륙양용버스가 차질 없이 운행될 수 있도록 관련 법규를 검토해 나가고 투어코스에 대해서도 투자 회사와 지역의 기관 및 단체와 합의해 나갈 예정이다.
신우철 군수는 “시티투어 수륙양용버스가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하는 새로운 개념의 해양관광 상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륙양용버스 개통은 완도군의 미래 산업인 해양치유산업의 주요 시설로 꼽히는 해양치유센터 준공에 맞춰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완도=조성근기자 chosg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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