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다’임기영, 롯데전 QS 실패
입력 2018.10.09. 16:06 수정 2018.10.09. 18:35 댓글 0개13일 만에 선발로 복귀한 임기영이 타선의 도움에도 3회를 넘기지 못하고 교체됐다.
임기영은 9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3차전에서 8-3으로 앞선 3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2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5실점 5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는 ‘롯데 천적’ 임기영이 롯데전 좋은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받았다. 올 시즌 앞서 열린 롯대와의 3경기에서 2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3.86으로 호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시작은 순조롭지 못했다. 임기영은 경기 초반부터 실점을 허용하며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다.
1회말 임기영은 롯데 선두타자 조홍석과 손아섭에게 연달아 볼넷을 던지는 등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전준우의 타구를 잡아 손아섭을 잡아냈지만 1,3루 때 이대호와 채태인에게 안타를 허용, 2점을 내줬다.
2회말에도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선두타자 전병우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번즈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아 1,3루 위기에 빠졌다. 여기에 안중열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1점을 실점했다.
임기영이 계속해서 점수를 잃어갔지만 다행히 타선이 살아났다.
KIA 방망이는 3회만 8점을 뽑아내며 임기영의 어깨에 부담을 줄여줬다.
2사 이후 2,3루 상황에서 안치홍의 우중간 적시타로 2점을 뽑은 뒤 1,3루 찬스에서 김선빈이 유격수 왼쪽에 떨어지는 내야 안타로 1점을 추가,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후 이범호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만루 때 김민식이 볼넷을 골라내며 밀어내기 1점을 더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또 박준태의 우익선상에 빠지는 3타점 적시타와 버나디나의 좌중간을 가르는 타점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그러나 임기영은 3회말에도 제구가 흔들렸다. 첫 타자 전준우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진 뒤 이대호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으며 고전했다. 결국 임기영은 교체됐고 마운드에는 박경태가 올라갔다.
한경국기자 hankk42@naver.com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 1[KBO 내일의 선발투수]4월18일(목)..
- 2'김도영 2홈런' KIA, SSG 완파···최하위 롯데 8연패 ..
- 3KIA 이범호 감독 "최정 미세골절 부상, 안타깝고 미안하다"..
- 42홈런 5타점 김도영 "LG전 4안타 이후 타격감 확신 들었다"..
- 5'김도영 2홈런' KIA, SSG에 설욕전···최정, '사구'에..
- 6홈런 신기록 앞두고 '사구' 맞은 최정, 한 달간 결장할듯..
- 7김성욱에 일격 당한 류현진, 100승 도전은 다음에..
- 8마무리 난조에 9회 요동친 잠실···LG, 롯데에 진땀승..
- 9KIA 김선빈, 생애 첫 2경기 연속 홈런 작렬..
- 10마무리 부담감 사라진 김재웅···비상하는 키움의 명품 조연..
순위 | 팀명 | 경기 | 승 | 무 | 패 | 승률 | 승차 |
---|---|---|---|---|---|---|---|
1 | 두산 | 144 | 93 | 0 | 51 | 0.646 | - |
2 | SK | 144 | 78 | 1 | 65 | 0.545 | 14.5 |
3 | 한화 | 144 | 77 | 0 | 67 | 0.535 | 16 |
4 | 넥센 | 144 | 75 | 0 | 69 | 0.521 | 18 |
5 | KIA | 144 | 70 | 0 | 74 | 0.486 | 23 |
6 | 삼성 | 144 | 68 | 4 | 72 | 0.486 | 23 |
7 | 롯데 | 144 | 68 | 2 | 74 | 0.479 | 24 |
8 | LG | 144 | 68 | 1 | 75 | 0.476 | 24.5 |
9 | KT | 144 | 59 | 3 | 82 | 0.418 | 32.5 |
10 | NC | 144 | 58 | 1 | 85 | 0.406 | 3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