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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영 공략 성공' 롯데…불펜 총력전은 실패

입력 2018.09.14. 22:28 수정 2018.09.14. 22:49 댓글 0개

절대 열세를 면치 못하던 상대 선발 투수였던 임기영을 공략하는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불펜 총력전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6연패 수렁에 빠졌다.

롯데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9로 재역전패를 당했다. 6연패 수렁.

롯데는 이날 KIA 임기영을 맞이했다. 임기영을 상대로 롯데 타선은 열세를 면치 못했다. 올 시즌 임기영은 롯데를 상대로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0.96을 마크하고 있었다. 롯데 타선은 임기영 상대 타율 1할6푼1리에 불과했다. 조원우 감독은 "임기영을 만나면 항상 고전했다"고 공략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1회초 선제 실점했지만 1회말 손아섭의 적시타와 채태인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임기영 상대 열세를 극복하는 듯 했다. 그리고 4회말 전준우의 적시타, 5회말 손아섭의 솔로포 등이 터지면서 임기영을 4⅔이닝 5실점으로 강판시켰다. 10안타(1홈런)로 임기영을 두들겼다. 롯데는 일단 연패 탈출의 1차적인 과정은 통과했다.

하지만 롯데의 연패 탈출은 임기영 공략으로만 완성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다. 점수를 지키는 부분이 수반됐어야 했다. 선발 김원중이 5⅓이닝 3실점으로 최소한의 승리 여건은 만들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 이후 불펜들이 승리를 지키는 것이 중요했다. 그러나 롯데는 불펜진을 총동원하면서 총력전을 펼쳤지만, 점수를 지키지 못했다. 

5-3으로 앞선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부터 고효준이 마운드에 오르며 불펜을 가동했다. 하지만 고효준이 버나디나에 내야 안타를 허용한 뒤 폭투를 범했고, 최형우에 좌전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5-4까지 쫓겼다.

이후 오현택이 마운드에 올라왔고 6회를 마무리 지었지만 7회 1사 후 이범호에 우전 안타를 맞은 뒤 내려갔다. 롯데는 불펜진에서 가장 믿음직했던 구승민이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구승민도 분위기에 휩쓸리며 상황을 억제하지 못했다. 최원준에 2루타를 맞으며 1사 2,3루로 위기를 증폭시켰고 대타 유민상에 역전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으면서 주도권을 내줬다. 

9회초 마지막 승부수로 마무리 손승락을 등판시켰지만, 손승락도 한승택에게 쐐기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롯데의 불펜 총력전은 완전히 실패로 돌아갔다. 

천적을 공략하는데는 성공한 롯데였지만, 결국 뒷문이 무너졌다. 롯데는 6연패를 바라봐야만 했다.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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