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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준 결승 3점포’ SK 퓨처스팀, KIA에 역전승

입력 2018.08.21. 21:38 수정 2018.08.21. 21:52 댓글 0개

최승준의 결정적인 3점 홈런을 앞세운 SK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SK 퓨처스팀은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IA 2군과의 KBO 서머리그 경기에서 5-6으로 뒤진 7회 터진 최승준의 역전 3점 홈런에 힘입어 8-7로 역전승했다.

선취점은 SK가 냈다. 1회 1사 후 이재록의 몸에 맞는 공에 이어 강승호가 KIA 선발 김유신의 134㎞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SK는 최항의 우전안타와 도루로 다시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고 윤정우가 좌전 적시타를 쳐 3-0으로 달아났다.

KIA는 2회 선두 유민상이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1사 후 2군의 기대주들인 김석환과 신범수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냈다. 김석환은 좌중간, 신범수는 우중간을 갈랐다. SK는 2회 반격에서 선두 임재현의 좌익수 옆 2루타와 폭투로 무사 3루를 기회를 만들었고 박승욱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다시 달아났다. 3회에는 최항의 좌중간 2루타와 최승준의 좌전안타로 만든 1사 1,3루 기회에서 윤정우의 큼지막한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탰다.

하지만 KIA는 4회와 5회 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4회에는 선두 김석환의 안타에 이어 신범수의 우익수 옆 2루타 때 3루 송구 실책이 나오며 1점을, 이어 박준태의 중전 적시타 때 또 1점을 만회했다. 5회에는 역전에 성공했다. 2사 후 이인행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김석환이 볼넷으로 뒤를 받쳤다. 여기서 신범수의 우익수 옆 안타 때 SK의 중계 플레이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며 두 명의 주자 모두 홈을 밟았다.

SK는 대포로 반격했다. 8회 2사 후 강승호와 최항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살려 나갔고, 여기서 최승준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KIA는 8회 1점을 추격했으나 동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SK는 8회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9회 마무리 서진용이 등판해 1점차 리드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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