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그땐 그랬지] 한·일 슈퍼게임의 추억

입력 2018.07.12. 14:04 수정 2018.07.12. 14:20 댓글 0개
1995. 10. 31 무등일보

1995년 11월 한국과 일본의 프로야구 선수들이 맞붙는 제2회 한·일 슈퍼게임이 개최됐다.

1991년 열린 1회 대회 때 한국은 2승 4패로, 일본야구와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그러나 4년이 지난 후 한국야구는 달라져 있었다. 이종범, 이상훈, 정민철, 양준혁 등 수많은 스타들이 등장했고, 선수들도 "이제는 일본야구와 해볼만 하다"는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결국, 두번째 한일 대결의 최종 성적 2승 2무 2패. 한일 양국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2회 대회를 마감했다. 

여전히 공격과 수비, 마운드에서의 힘의 차이는 존재했지만, 4년 만에 확 달라진 한국야구는 일본열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이 대회는 우리 선수들의 일본 진출에 큰 역할을 했다. 대회 후 선동열은 주니치 드래곤스와 이적 계약을 맺었으며,  이상훈 역시 2년 뒤인 1997년 주니치 드래곤스로 이적했다. 통합뉴스룸=최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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