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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탈출 & 선발야구, 양현종의 어깨 또 무겁다

입력 2018.06.19. 10:05 수정 2018.06.19. 10:33 댓글 0개

또 다시 양현종의 어깨에 달렸다.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연패탈출의 부담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시즌 15번째로 선발등판한다. 시즌 9승을 노리는 등판이다. 그것보다 팀의 5연패를 끊어야하는 절실함도 갖고 있다. 

양현종은 지난 13일 SK와의 광주경기에서 6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투런포와 스리런포를 맞은 것이 뼈아팠다. 최근 4경기에서 1승3패에 그치고 있다. 개인적으로 설욕의 등판이다. 아울러 100이닝도 돌파한다. 95⅔이닝을 던져 이날 무난히 100이닝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팀이 연패에 빠져있다. 지난 주 첫 경기를 이겼지만 내리 5경기를 모두 패했다. 세 번이나 한 점차 패배를 당했다. 승부처나 고비에서 무너졌다. 마운드는 물론 타격, 수비, 주루 모두 디펜딩 챔프답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지난 주 KIA 선발야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6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는 한 번 뿐이었다. 팻딘이 7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방망이가 터지지 않아 불운의 패전을 안았다. 결국 선발투수들이 무너진 것이 5연패의 빌미가 됐다. 

잘나가던 헥터가 지난 주 장염으로 주춤했다. 예정된 등판도 거른데다 열흘만에 마운드에 올랐지만 난타를 당했다. 한승혁은 휴식을 위해 빠졌고 윤석민도 구위를 회복하고 있지만 3전 전패를 당했다. 아직은 필승카드가 아니다. 팻딘은 불운의 연속이다. 현재로서는 첫 테이프를 끊는 양현종만이 필승카드이다.

양현종은 이번 주에 일요일(24일 넥센전)까지  두 번 등판한다. 팀의 5할 승률 복귀를 위해서는 양현종의 호투가 절실하다. 양현종은 2017년 한국시리즈 2차전처럼 팀이 위기에 빠지면 투혼을 발휘해 구해내는 투구를 했다. 이번에도 연패를 끊는 에이스 본능을 보여줄 것인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투수 / 좌투좌타 54양현종
  • 입단연도
    2007년 02월
  • 포지션
    투수
  • 투타
    좌투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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