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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진우, 2이닝 8실점 굴욕… 나지완 멀티히트

입력 2018.06.13. 16:37 수정 2018.06.13. 16:45 댓글 0개

1군 진입을 노리는 KIA의 두 베테랑 선수들이 나란히 2군 경기를 소화했다.

다만 김진우(35)는 전체적으로 난조를 보이며 확실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다. 반면 나지완(33)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1군 복귀를 재촉했다. 

재기를 벼르는 김진우는 13일 롯데 2군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2이닝 동안 7피안타 5사사구 8실점의 부진 끝에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2이닝 동안 투구수만 62개였다.

성적에서 볼 수 있듯이 좋은 날은 아니었다. 1회 조홍석에게 볼넷, 김동한 김문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첫 실점했고, 이어 박헌도 오윤석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해 밀어내기로 1점을 더 내줬다. 허일을 병살타로 잡아내기는 했으나 2사 후 이재욱에게 2타점 2루타를 맞고 1회에만 4점을 뺏겼다.

2회에도 시련이 이어졌다. 이호연에게 안타를 맞은 김진우는 조홍석에게 내야안타, 김동한에게 번트안타를 허용하는 등 다소간 불운까지 맞이했다. 무사 만루에서 김문호의 땅볼 때 1점을 더 내준 김진우는 박헌도에게 볼넷을 내주며 다시 위기에 몰렸고, 결국 오윤석에게 3타점 싹쓸이 3루타를 맞고 8실점했다.

한편 지난 6월 2일 말소 후 2군에서 조정 시기를 거치고 있는 나지완은 안타를 신고했다. 이로써 나지완은 퓨처스리그 4경기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이날 선발 5번 지명타자로 나선 나지완은 2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쳤으나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안타를 때렸다. 이어 6회에도 또 다시 선두타자로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나지완은 두 차례 출루에서 모두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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