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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의 신데렐라' 임기영이 밝힌 구위 회복 비결

입력 2018.06.13. 06:11 수정 2018.06.13. 06:59 댓글 0개

KIA 타이거즈 사이드암 임기영이 불펜의 필승카드로 떠올랐다. 

임기영은 지난 12일 SK 와이번스와의 광주경기에서 선발 황인준의 뒤를 이어 4회부터 등판해 7회 2사까지 무실점의 역투를 펼치고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투구 성적은 4피안타 1볼넷 1삼진. 자신도 승리를 따내 시즌 4승(5패)째를 수확했다. 

최근의 좋아진 구위를 다시 한번 확인해준 경기였다. 임기영은 지난 3일 광주 두산전부터 선발투수에서 불펜투수로 전환했다. 윤석민이 선발진에 복귀하면서 자리를 불펜으로 옮겼다. 선발투수로 부진한 투구를 했던 점도 고려한 조치였다. 

첫 중간투수로 나선 두산전은 낮가림 등판이었다. 1⅔이닝동안 홈런 포함 2안타와 2사사구를 내주고 2실점했다. 그러나 이후 달라진 볼을 던지면서 3경기 연속 호투하며 1홀드와 2구원승을 챙겼다. 적게는 1이닝, 많게는 3⅔이닝까지 던지는 필승맨 노릇을 톡톡히 했다. 지난 주부터 팀이 거둔 5승 가운데 3승의 발판을 놓았다. 

3경기 7⅔이닝 무실점 행진이다. 승계주자의 득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똑똑한 불펜 투수 한 명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몸으로 보여주었다. 볼 자체가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직구의 움직임과 변화구의 좌우 상하의 폭이 커졌다. 마운드에서 자신감 넘치는 표정도 되찾았다.  

임기영은 구위 회복의 이유를 설명했다. 간절함과 투구폼의 변화였다. 임기영은 "선발투수로 성적이 안좋아 많이 힘들었다. 중간으로 나오며 더 이상 밀리면 안된다는 간절함이 있었다. 매 이닝이 그날의 마지막 이닝이라고 생각하고 던진다. 좋았을 때 던지는 영상을 보니 팔의 높이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팔의 위치를 조정하면서 투구 밸런스와 힘이 달라졌다는 자기 분석이었다. 임기영이 불펜에서 훌륭한 투구를 하면서 KIA의 허리도 그만큼 강해졌다. 아울러 롱맨으로도 위력적인 볼을 던지면서 선발진 복귀 가능성도 열었다. 불펜의 신데렐라 임기영이 KIA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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