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사회 소외계층에 속한 유소년 야구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소년 야구 장학금'을 신설했다.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순으로 선발한다.

이어 장애인 가정(본인·부모·형제자매), 다자녀 가정(3자녀 이상),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에 해당되는 선수 중 야구 성적과 인성, 교우관계, 학업성취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정한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각 30명, 고등학생 20명 등 최대 80명을 선정한다. 1년 간 매월 초등학생은 30만원, 중학생은 50만 원, 고등학생은 70만원씩 총 4억5600만원이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수혜 대상자는 반드시 장학금을 신청한 해의 직전 연도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등록된 초·중·고 야구선수여야 한다.

신청 기간은 2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다. 우편접수만 가능하다. 신청 양식과 기타 자세한 내용은 KBO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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