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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KBO 시범경기에서 지켜봐야 할 항목들

입력 2018.03.13. 08:46 댓글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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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13일 KBO리그 시범경기가 시작된다.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 뿐이라지만 그래도 의미 없는 과정은 없다. 적어도 시범경기의 시간 속에서는 10개 구단, 모든 선수들이 희망만 이야기할 수 있다. 변화는 가능성을 담고 있다. 새 외국인선수와 유망주들이 KBO리그의 판을 확장할 것이다. 프리에이전트(FA) 대형 투자를 감행해 거물급 선수를 보강한 팀도 있다. 감독을 교체해 분위기를 쇄신한 팀도 있다. 시범경기에서 살펴볼 사항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겠지만 절대 간과해선 안 될 항목들을 추출해봤다.

넥센 박병호-LG 김현수-kt 황재균(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 복귀 해외파 3총사의 첫 무대는?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렸던 kt 황재균, LG 김현수, 넥센 박병호가 차례로 KBO리그로 돌아왔다. 프리에이전트(FA) 신분이었던 황재균과 김현수는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이미 KBO리그에서 검증된 세 선수의 비중은 판도를 바꿀 수준에 근접한다. kt는 탈꼴찌 이상의 성적을 노리고 있다. LG는 가을야구에 도전한다. 넥센도 가을야구 전력을 초월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KBO리그는 가뜩이나 타고투저 현상이 강하다. 세 타자에게 유리한 조건이다. 메이저리그에서 제대로 된 기회를 얻지 못해서 야구에 대한 갈증을 느끼는 점도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다. 이미 포지션 예약이 된 선수들인지라 시범경기는 감각을 조율하는 과정일 것이다. 그래도 시범경기부터 관심이 이들에게 쏠릴 것은 자명하다.

LG 류중일 감독-한화 한용덕 감독(오른쪽). 스포츠동아DB

● LG 류중일, 한화 한용덕 감독의 시작은?

LG와 한화는 새 감독 체제에서 2018시즌을 출발한다. LG는 삼성 시절 한국시리즈 4년 연속 우승을 해낸 류중일 감독을 영입했다. 반면 한화는 레전드 출신인 한용덕 두산 수석코치를 불렀다. 베테랑과 초보라는 다른 출발선에 섰음에도 두 감독의 앞에 놓인 길은 험난하다. 류 감독은 전력은 불확실한데 기대치는 높은 현실과 싸워야 한다. 한 감독은 특별한 전력보강 없이 리빌딩의 첫 발을 떼어야 한다. 시즌 초반이 중요할 것이기에 두 감독의 시범경기는 각별히 중요하다.

사진제공|kt wiz

● kt, 탈꼴찌의 가능성 보여줄까?

kt는 2015시즌부터 KBO리그 3년 연속 꼴찌였다. ‘4년 연속은 안 된다’는 절박함이 강하다. kt 김진욱 감독은 2018시즌 계약이 만료된다. 시범경기부터 선수들에게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불어넣어야 한다. 그렇다고 시범경기 성적이 정규시즌과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시범경기에서 오버페이스, 전력 노출은 경계해야 한다. 대형신인 강백호, 외국인투수 니퍼트의 영입 등으로 화제성도 커졌다. 이제 성적으로 증명하는 과제만 남았다.

스포츠동아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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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K 87 49 1 37 0.570 8
4 LG 91 49 1 41 0.544 10
5 넥센 93 46 0 47 0.495 14.5
6 KIA 86 41 0 45 0.477 16
7 롯데 87 38 2 47 0.447 18.5
8 삼성 91 39 2 50 0.438 19.5
9 KT 88 35 2 51 0.407 22
10 NC 91 34 0 57 0.374 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