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아쉬운 한가위' KIA, KT에 5-11 패

입력 2021.09.21. 17:13 수정 2021.09.21. 17:13 댓글 0개
선발 김현수 2이닝 5실점 난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우완투수 김현수가 역투하고 있다. KIA 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KT 위즈에 무릎을 꿇었다.

KIA는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한가위 더비서 11-5로 무릎을 꿇었다. KIA는 1회 말 첫 공격부터 빅 이닝을 만들어냈지만 선발 김현수가 무너지며 어려운 게임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 패배로 KIA는 시즌61패(41승 6무)째를 당했다.

KIA는 KT 선발 쿠에바스를 상대로 1회 말 최형우의 3점 홈런과 김태진의 적시 2루타로 4점을 먼저 뽑았다. 기쁨도 잠시. 2회 초 KIA의 김현수가 흔들리며 똑같이 4점을 실점해 경기는 혼전양상을 띄었다.

KIA는 2회 말 최원준의 3루타와 김선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아 다시 한 번 경기의 리드를 잡았다.

KIA는 3회 초 김현수가 볼넷과 2루타로 또다시 동점을 허용하자 곧바로 박준표를 올렸다. 하지만 박준표도 KT의 타선을 막지 못하며 실점했고 경기는 5-8로 기울었다.

이후 KIA는 이민우와 고영창, 김현준을 마운드에 올리며 역전을 노렸지만 타선이 KT 마운드 공략에 실패했고 경기를 5-11로 내줬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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