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KIA, 1백만 달러 외인 "팀 포스트 진출에 최선"

입력 2021.01.24. 14:04 수정 2021.01.24. 17:46 댓글 1개
멩덴 "선발 보장 감사 승률 높일 것"
터커 "타격감 좋고 1루 수비도 자신"
프레스턴 터커(좌). 다니엘 멩덴(우) (KIA 타이거즈 제공)

"호랑이 군단 유니폼을 입게 돼 기쁨니다. 팀의 포스트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KIA 타이거즈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다니엘 멩덴과 올해로 KBO리그 3년차를 맞은 장수 외국인타자 프레스턴 터커가 올 시즌 맹활약을 예고한 가운데 올 시즌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지난 18일 함께 입국한 멩덴과 터커는 입국 직후 구단에서 마련한 담양인근의 한 펜션에서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뉴시스 DB] 다니엘 멩덴

멩덴은 현재 KBO에 올수 있는 최고수준의 투수라는 평을 받는다. 1993년생의 젊은 나이로 메이저리그에서 5시즌을 활약하며 17승을 거뒀다.

그는 지난해 12월 KIA와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42만5천달러, 옵션 27만5천달러 등 총액 100만달러에 계약을 맺고 입단했다.

올 시즌부터 새로이 KIA유니폼을 입게 된 멩덴은 "KIA에서 뛰게 돼 굉장히 설레고 기쁘다"며 "팀의 일원으로 새로운 무대에서 뛰게 돼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0 신한은행SOL KBO리그 KIA-KT KIA 타자 터커 2020년 10월 28일 광주 (KIA 타이거즈 제공)

이어 "윌리엄스 감독과의 인연을 통해 KIA에 입단할 수 있었다"며 오클랜드 에슬레틱스 시절 코치와 선수로 맺은 인연을 강조했다. 이어 "브룩스, 터커와도 한 팀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어 아는 사람이 많아 편안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멩덴은 "KIA와 계약 직후 윌리엄스 감독과의 연락을 자주 주고받았다"며 "윌리엄스감독이 멩덴이 선발투수로 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미국에선 보직이 뚜렷하지 않아 힘들었는데 한국에서 선발자리를 보장받아 만족스럽다. 좋은 기회를 잘 살려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그는 "지난 2020년 수술 받은 팔꿈치가 현재 아주 좋다며 어깨와 팔꿈치 모두 최상의 상태이고 지난 해 메이저리그의 개막이 늦춰지며 재활시간은 충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는 공격적 투구로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싶다"며 "팀이 승리할 수 있는 확률을 높이는 투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아직 KBO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하지만 구단에서 마련해 준 전력분석 자료를 공부 중이다"고 말했다.

팬들의 관심을 모으는 콧수염이 인상적이라는 말에 그는 "대학 시절부터 콧수염을 길렀다"며 "특별한 의미가 있지는 않지만 주변에서 좋아해서 같은 스타일을 유지 중"이라고 했다. 그리고 "현재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라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콧수염을 기르고 있어 시즌에 들어가면 팬들이 기대하는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그는 "올 시즌을 KIA에서 뛰게 돼 기쁘다"며 "시즌 개시와 함께 관중입장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팬들의 응원 속에 좋은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터커는 지난 2019년 시즌중반부터 KIA와 인연을 맺은 장수외인이다. 지난 시즌에는 3할6리의 타율에 32홈런 113타점 100득점으로 맹활약 하기도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연봉70만 달러 샤이닝보너스 35만 달러 조건에 KIA와 재계약한 그는 이번 시즌에는 그동안 뛰었던 정든 외야수 자리를 두고 팀 사정에 맞춰 1루수로 포지션 변경을 꾀할 전망이다.

터커는 "다시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이미 적응된 팀에서 훌륭한 동료들과 뛴다는 것도 좋지만, 우리 팀이 발전하는 팀이라는 생각에 더욱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선수들의 성장 속도가 매우 빨라 팀도 강해지고 있다 조만간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지난해 시즌을 마칠 무렵 타격감이 굉장히 좋았다"며 "당시 스윙 감각을 기억하기 위해 노력했다. 기술적인 부분, 신체적인 부분, 멘털 부분을 모두 신경 쓰며 감각 유지에 힘썼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1루수 포지션 변경에 대해 "감독님이 내가 1루수로 나설 수 있기를 바랐다"며 " 지난 시즌 중 감독님이 물었을 때, '지금 당장은 어렵지만, 비시즌 동안 준비하면 가능하다'고 이야기 했다. 대학 2학년까지 주 포지션이 1루수였기 때문에 어색함은 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올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 "지난해보다 모든 부분의 성적이 고루 좋아져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경기장에서 팬들을 만나고 싶다"며 "팬들의 응원이 있어야 선수들이 보다 집중할 수 있고 최고의 경기력을 뽐낼 수 있다 하루 빨리 팬 여러분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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