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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봐요" 브룩스, 가족과 함께 미국 출발 인증샷

입력 2021.01.22. 14:26 댓글 0개
22일 오후 입국…전남 담양서 자가격리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의 가족. (사진 = 애런 브룩스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BO리그에서 2년차를 맞이하는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31)가 미국에서 한국으로 향하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브룩스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아내 휘트니와 아들 웨스틴, 딸 먼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브룩스는 "곧 한국에서 만나자"고 적었다.

KIA 관계자에 따르면 브룩스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브룩스는 입국 직후 가족과 함께 전남 담양으로 이동, KIA 구단이 마련한 펜션에서 2주 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지난 18일 입국한 KIA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 투수 다니엘 멩덴도 같은 펜션의 다른 동에서 격리 중이다.

지난해 KIA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브룩스는 23경기에 등판해 11승 4패 평균자책점 2.50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IA타이거즈 대 LG트윈스의 경기. KIA선발투수 브룩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0.08.12. scchoo@newsis.com

브룩스는 지난해 9월 이후 4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95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자랑했지만, 미국에서 머물던 가족들의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인해 9월 22일 급히 미국으로 떠난 뒤 그대로 시즌을 마쳤다.

아내 휘트니와 딸 먼로는 크게 다치지 않았으나 아들 웨스틴이 교통사고로 인해 눈 수술을 받았다.

당시 한국 야구 팬들의 응원을 받은 브룩스는 SNS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비시즌 동안 웨스틴의 상태를 알리기도 했다.

브룩스와 재계약 방침을 정한 KIA는 지난해 11월 브룩스와 총액 120만달러에 재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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