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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격리 해제' KIA 윌리엄스 감독···동계훈련 본격 준비

입력 2021.01.21. 16:27 댓글 0개
다음달 1일 소집 함평 광주서 동계훈련 예정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KIA 타이거즈 첫 외국인 사령탑으로 선임된 맷 윌리엄스 신임 감독이 17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를 찾아 선수들 훈련 시설을 둘러본 뒤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10.17.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서 해제됨에 따라 동계훈련을 본격 준비한다.

21일 KIA 구단에 따르면 윌리엄스 감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외국인 2주 의무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다.

윌리엄스 감독은 지난 7일 입국했으며 구단이 마련한 숙소에서 곧바로 자가격리 생활을 했다.

격리기간 윌리엄스 감독은 2021시즌을 대비한 동계훈련 등을 구상했으며 휴대전화 등을 통해 구단과 수시로 연락해 훈련시설 등을 살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자가격리가 해제돼 외부 활동이 가능해짐에 따라 윌리엄스 감독은 22일부터 훈련이 진행될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등을 직접 살펴 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코치진과 만나 동계훈련 방법 등에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서울=뉴시스]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불펜.(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선수단은 다음달 1일 소집되며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해외 전지훈련을 취소하고 함평과 광주에서 동계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단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와 함평 KIA챌린저스 필드의 불펜과 보조구장·실내연습장 방풍과 방한 시설 설치 공사를 하고 있다.

마운드 흙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사용하는 '인필드 믹스'와 '마운드 클레이'로 교체했다.

KIA 관계자는 "윌리엄스 감독이 외부 활동이 가능해 짐에 따라 동계훈련 준비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며 "윌리엄스 감독이 동계 훈련시설 등도 직접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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