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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공격 첨병 '리드오프' 누가 좋을까

입력 2021.01.19. 14:49 수정 2021.01.19. 18:11 댓글 1개
지난 시즌 6명 후보 부상·부진 반복
풀타임 소화 땐 최원준 가장 유력
허벅지 부상 복귀 이창진도 특훈 중
명품수비 앞세운 김호령도 호시탐탐
2020년 7월 3일 창원 NC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자 김호령. 창원 |(KIA 타이거즈 제공)

2021시즌을 앞둔 KIA 타이거즈가 1번 타자를 두고 깊은 고민에 빠져 있다.

KIA는 지난 2019년 1번 타자 역할을 해주던 이명기를 트레이드한 이후부터 그의 빈자리를 메울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20시즌 KIA의 1번 타순은 최원준, 박찬호, 김선빈, 이창진, 김호령, 최정민 등 6명의 선수가 번갈아가며 나섰다.

2020 KIA-KT 이창진 (KIA 타이거즈 제공)

전반기에만도 최원준과 박찬호, 김선빈, 이창진, 김호령 등 5명이 리드오프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들 모두 부상과 부진을 겪으며 누구하나 자리를 꿰차지 못했다. 그나마 후반기 들어 최원준이 맹활약하긴 했으나 반 시즌 반짝 활약에 그쳤다.

따라서 올 시즌을 도약의 해로 삼으려는 KIA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격첨병의 역할을 맡아줄 타자가 필요하다.

우선 가장 유력한 후보는 역시 최원준이다. 최원준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군 입대를 고민했으나 윌리엄스 감독의 간곡한 부탁에 입대를 미루고 올 시즌을 준비 중이다.

2020 KIA-SK KIA 최원준 (KIA 타이거즈 제공)

지난해 최원준은 123경기에서 3할2푼6리의 타율을 기록하며 타격에서 완전히 알을 깨고 나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전반기의 부진을 씻고 후반기 맹렬한 기세로 타올랐다. 후반기만 놓고 보면 타율 3할4푼9리로 타격왕 최형우의 3할5푼4리와 비교해 크게 뒤지지 않았다.

다만 풀 시즌을 소화해본 경험이 없어 이번 시즌을 앞두고 물음표가 붙는다. 올 시즌 그가 풀타임을 소화하며 작년 후반기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KIA의 리드오프 고민은 자연스레 해결될 수 있다.

최원준의 경쟁자로 이창진이 주목받고 있다. 이창진은 지난해 캠프를 치르던 중 부상으로 개막전 합류가 불발됐었다. 재활을 마치고 7월 합류해 1번 타자로 나선 22경기에서 3할3푼의 타율을 기록하면서 전반기 KIA의 1번 타자 고민을 완전히 지우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8월6일 LG와의 경기 도중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입었고 그대로 시즌 아웃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부상방지에 주력하며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김호령도 KIA의 리드오프 자리를 노리고 있다. 김호령은 지난 2019년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전역하며 팀에 합류했다. 2020년 전역 후 첫 시즌을 보낸 김호령은 시즌 초반 홈런포를 연이어 때려내는 한편 중견수 수비에서도 특유의 타구판단을 바탕으로 호수비를 연일 선보였다. 하지만 곧이어 부진에 빠져 이창진과 최원준에게 자리를 빼앗겼다. 김호령의 중견수 수비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만큼 그가 리드오프로 자리 잡는다면 KIA는 1번 타자와 중견수 수비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밖에 지난 시즌 1번 타자 자리에 이름을 올렸던 김선빈, 박찬호, 최정민 등은 각자의 이유로 풀타임 1번 타자를 소화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김선빈은 지난해 허벅지 부상으로 3차례나 1군에서 제외된 바 있다. 부상의 염려가 있는 만큼 1번보다는 2번에서 타선의 짜임새를 더할 전망이다. 박찬호는 체력소모가 심한 유격수를 담당하고 있어 체력안배를 감안하면 1번으로 나서기엔 무리가 있다. 최정민도 조금 더 기량을 갈고 닦아야한다.

올 시즌을 앞두고 특별한 영입이 없는 한 팀의 1번 타자 자리는 이들 중 한명의 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중 팀의 리드오프를 맡아줄 적임자가 나타나는 것이 KIA의 바람이다. 올 시즌에는 KIA가 1번타자 숙원을 해결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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