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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윌리엄스 감독 "최형우 '결과' 보여주는 선수"

입력 2020.10.21. 16:38 댓글 0개
올해 타율 0.347로 맹활약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7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한화 이글스의 더블헤더 1경기, 8회말 무사 1루에서 KIA 4번타자 최형우가 2점홈런을 친 뒤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20.10.07.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김주희 기자 =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슬럼프 없는 최형우를 칭찬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앞두고 최형우에 대해 "1년 내내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 번씩 손목이나 허리 부분에 통증이 있기도 했지만, 결과를 보여주는 선수"라고 말했다.

최형우는 올해 팀이 치른 135경기 중 132경기에 나와 타율 0.347, 25홈런 107타점을 수확하며 팀 중심을 지켰다. 부진 없이 한결같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 건 더 돋보인다.

윌리엄스 감독은 "리더십이나 준비하는 자세도 롤모델이 될 수 있다. 최형우의 존재가 어린 선수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형우는 전날(20일) NC전에서 통산 1700번째 경기에 출장하면서 KBO리그 역대 33번째 기록을 썼다. 이 경기에서 시즌 25호포를 날리면서 역대 5번째 3400루타 대기록까지 작성했다.

"최형우가 자신의 장점을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본인의 상황이 어떤지 잘 분석하는 타자다. 득점 상황이면 적시타를 때릴 줄 알고, 안타가 필요할 땐 안타를 칠 수도 있는 선수"라고 설명한 윌리엄스 감독은 "이런 부분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었다기보단 경험을 통해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1700경기를 뛰면 알 수 있는 것 같다"며 웃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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