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KIA, SK에 6-7 역전패

입력 2020.09.16. 22:40 수정 2020.09.16. 22:41 댓글 0개
빛바랜 최형우 8년 연속 200루타
양현종 7년 연속 10승 달성 무산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SK 와이번스의 경기,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5회초 이닝을 마친 뒤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뉴시스

KIA 타이거즈가 SK 와이번스에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KIA는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의 시즌 13차전 대결에서 6-7로 패배했다. 이로써 KIA는 56승 49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KIA는 많은 기대를 품고 경기에 나섰다. 최형우의 8년 연속 200루타 기록과 양현종의 7년 연속 10승 달성 기록이 달려 있었기 때문이다.

최형우의 기록은 3회말 1, 3루 찬스에서 뿜어져 나온 2점 홈런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양현종의 기록은 뒷심 부족으로 무산되고 말았다. 불펜진이 경기 후반에 급격히 흔들린 것이다.

양현종도 최고의 경기력은 아니었다. 양현종은 5회까지만 공을 던졌다. 경기 초반이 쉽게 풀리지 않았던 탓이다. 1회초에만 2점을 내주고, 볼 45개를 던질 정도로 고전했다. 하지만 이후부터는 컨디션을 회복하더니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2회초부터 4회초까지는 세 타자씩만 상대하고 이닝을 넘겼다. 5회초에는 다시 제구가 흔들렸다. 이 탓에 1점을 내줬지만 그래도 더 이상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그래도 야수들의 도움에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KIA타선은 2회말 1점, 3회말 2점, 5회말 2점 등 타자들은 꾸준히 점수를 뽑아가며 양현종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첫 득점은 김태진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김태진은 2회말 1사 1,3루 찬스에서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작성했다. 득점 행진은 최형우가 이어갔다. 최형우는 3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2점 홈런을 뽑았다. 최형우의 8년 연속 200루타 기록이자 KBO리그 역대 4번째 기록이다. 5회말에는 짜임새 있는 공격으로 득점했다. 무사 만루 상황에서 유민상의 진루타와 김민식의 희생타로 2점을 만들었다. 득점은 경기 후반에도 계속됐다. 김태진이 7회말 2사 1, 2루 기회에서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경기 후반 뒷심이 부족했다. SK의 공격에 8회초 1점, 9회초 3점을 내주는 바람에 승부가 뒤집어졌다.

이에 KIA는 9회말 재반격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다. 최형우의 우전안타로 출루에 성공했지만 대주자 최정민이 견제사, 오선우와 유민상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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