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KIA, SK에 져 2연패 수렁

입력 2017.09.21. 06:57 수정 2017.09.21. 15:46 댓글 2개

20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KIA 선발투수 이민우가 투구하고 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연패에 빠졌다.

KIA는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3-4로 패배했다.

이날 KIA는 4~5선발진인 이민우와 임기영을 마운드에 내세웠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선발로 나선 이민우는 2승 도전에 실패했다.

이민우는 2회까지 145km직구와 슬라이드, 포크 등 변화구를 골고루 섞어가며 타자들을 처리해 갔다.

3회에는 잠시 제구가 흔들려 2점을 내줬다. SK 선두타자 노수광에 안타를 내준 뒤 4번타자 정의윤에 좌익수 키를 넘기는 홈런을 맞아 2점을 빼앗긴 것이다.

5회까지 2실점을 기록한 이민우는 6회 마운드를 임기영에게 넘겨줬다.

하지만 임기영의 투입은 패착이 됐다.

임기영은 6회 첫 타자를 상대로 안타를 맞은 뒤 이어 타석에 오른 SK 로맥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곧바로 KIA는 6회말 안치홍이 3점 홈런을 치며 반격에 나섰으나 더 이상 추격의 불씨를 살리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한경국기자 hankk4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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