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윌리엄스 감독 "안녕하세요"하면 선수들은 "굿모닝"

입력 2020.06.03. 17:58 수정 2020.06.03. 18:03 댓글 0개
가장 소통에 노력하는 선수는 박찬호 꼽아
윌리엄스(왼쪽)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는 모습. KIA구단 제공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은 평소 선수들과 어떻게 소통을 할까.

한국의 위계질서 특성상 선수들이 감독에게 다가와 직접 이야기 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문화가 있다. 대부분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KIA의 경우도 그럴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윌리엄스 감독은 "한국 문화를 잘 모른다. 그래서 그런 것을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없어졌다고 생각한다"면서 "배팅 볼 던져줄 때나 수비 땅볼 잡아줄 때 등 훈련 중에도 친밀함을 느낀다. 항상 선수들이 다가와 주길 바란다. 문은 항상 열려있다고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박찬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많은 선수들이 다가와 인사하고 소통하려고 노력하지만, 이 중에서도 박찬호가 가장 어려워하지 않고 다가온다고 전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박찬호는 매일 영어 문장 하나를 써서 이야기를 한다. 자기 의견을 표현하려는 노력을 하는 점이 굉장히 좋다"고 말했다.

이어 재밌는 일상도 소개했다. 서로 상대방의 국적에 맞춰 대화를 한다는 것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내가 클럽하우스에 들어가서 선수들을 향해 '안녕하세요'라고 한국말로 인사를 하면, 반대로 '굿모닝'하며 영어로 인사해 준다"며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재밌게 소통을 하고 있다"고 웃어보였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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