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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활로 만들어달라" KIA 터커, 첫 리드오프 출전

입력 2019.08.17. 16:09 댓글 0개

KIA타이거즈 프레스턴 터커가 처음으로 리드오프로 나선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T위즈와의 경기 선발라인업에 터커를 1번타자 겸 우익수로 기용했다.  터커는 지난 5월 입단 이후 주로 3번타자를 맡았고, 5번과 6번도 소화했지만 1번 타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터커의 3번 타순에는 최근 타격 컨디션이 좋은 유민상이 포진했다. 박찬호도 2번타자로 나서 새로운 테이블세터진을 내세웠다. 김선빈은 9번으로 이동했다. 

박 감독대행이 취재진과 브리핑에서 공개한 선발라인업은 터커(우익수)-박찬호(3루수)-유민상(1루수)-최형우(좌익수)-안치홍(2루수)-김주찬(지명타자)-이창진(중견수)-김민식(포수)-김선빈(유격수)이다. 

박 감독대행은 "최근 1~2번에서 막히는 모습이 나와 한 번 변화를 주었다. 터커가 선구안이 좋다. 발은 빠르지는 않지만 기회를 잘 만들어줄 수 있다. 민상이의 타격감이 좋아 앞에 주자가 나가면 득점 활로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빈이도 그렇고 주찬이가 어제 3안타를 때렸지만 피로감을 호소했다. 1번 타순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같아서 바꾸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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