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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빈 3할 도약, "바꾼 스윙궤도 결과 나온다"

입력 2019.06.20. 21:44 댓글 0개

"바꾼 스윙궤도 결과 나오고 있다".

KIA 타이거즈는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선두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홍건희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 김선빈의 3타점 활약에 힘입어 8-5로 승리했다.

모처럼 상위 팀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작성했다. 타선에서 주역은 단연 김선빈이었다. 기회가 올 때마다 득점타를 터트렸다. 

7번 유격수로 출전한 김선빈은 2회말 만루에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선제점을 뽑아냈다. 이어 4회에서도 1사 2루에서 우익수 앞 적시타를 터트려 팀의 4점째를 뽑았다.

마지막 타석이 빛났다. 5-2로 앞서다 5-5 동점을 내주며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8회말 공격이었다. 2사 1,2루에서 2루수 옆으로 빠지는 안타를 생산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4타수 3안타를 터트려 타율 3할1리에 올랐다. 

경기후 김선빈은 "팬 여러분에게 승리를 안겨주어 기분좋다. 승리의 몫을 한 것 같아 뿌듯하다. 타격감은 좋지 않다. 결과가 안타가 되다보니 자신감이 더해진다. 최근 타격 성적도 좋아진 것 같다. 오늘도 찬스 상황에서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캠프때부터 직선타를 많이 만들려고 스윙 궤도를 바꿨다. 시즌 초에는 잘 되지 않다 최근 결과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 아직 부족하지만 더 좋은 타격성적을 내겠다. 타격은 물론 수비에 더 신경을 써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단단한 각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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