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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출사표’ 양현종 “광주에서 길게 ‘가을야구’ 하고파”

입력 2019.03.21. 08:14 댓글 0개
KIA 타이거즈 ‘부동의 에이스’ 양현종의 새 시즌 각오는 분명하다. 광주에서 최대한 긴 가을야구를 펼치는 것. 지난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해 일찌감치 포스트시즌을 마무리한 양현종은 올해는 한국시리즈까지 바라본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31)이 2019시즌 출격 준비를 모두 마쳤다. 다가오는 23일 광주에서 열릴 LG 트윈스와의 개막전 선발등판을 기다리며 컨디션 최종 점검에 나선 상태다.

양현종은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IA와 키움 히어로즈의 시범경기 맞대결에 앞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선발등판 루틴을 진행했다. 외야 러닝과 스트레칭을 병행하며 늘 해왔던 대로 등판을 준비했다. 

고척돔은 양현종에게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진하게 남아 있는 곳이다. 지난해 와일드카드결정전에서 히어로즈에 패하며 일찍 가을야구를 접은 장소다. 당시 양현종은 부상 여파에도 마운드에 오르는 투혼을 보였으나 팀의 가을야구 조기탈락은 막지 못했다. 

양현종은 누구보다 이를 절실히 기억하고 있었다. 2019시즌 목표에 대해 묻자 “가을야구를 길게 하고 싶다”는 말이 가장 먼저 나왔다. 이어 “광주에서 끝까지 가을야구를 했으면 한다. 지난해 팬들에게 포스트시즌을 너무 짧게 보여드렸다. 한국시리즈까지도 하고 싶은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절치부심하고 있는 그의 시즌 준비는 마냥 마음대로 풀리지는 않았다. 개인사정으로 스프링캠프 준비가 늦어 예정보다 다급하게 컨디션을 끌어 올려야 했다. 시범경기 일정도 많지 않아 실전 감각을 익힐 기회도 적었다. 

그러나 양현종에게 ‘변명’은 없다. 시즌 준비에 대해 묻자 “준비는 모두 끝났다. 스프링캠프 출발이 늦었지만, 시즌 준비에 큰 문제는 없었다”며 “설사 출발이 늦어 준비가 미흡했다 해도 그건 프로가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다. 최선을 다해 시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개인 목표에 있어서는 확고한 생각을 드러냈다. 세세한 기록들을 신경 쓰기보다 팀을 위한 투구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양현종은 “이닝, 평균자책점, 승리 등 모든 부문에서 잘 하고 싶다. 그러나 올해 가장 큰 목표는 역시 부상 없이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소화하는 것이다. 아프지 않고 꾸준히 로테이션을 돌아 팀 성적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개막전 선발을 맡은 것에 대해서는 “크게 부담은 안 가질 생각이다. 행사도 있고 팬들도 많이 와주셔서 긴장은 되겠지만, 최대한 침착하게 마운드에 오르려 한다. 144경기 중 한 경기 아니겠나. 그 동안 준비 해왔던 것들을 실전에 잘 활용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척|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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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삼성 144 68 4 72 0.486 23
7 롯데 144 68 2 74 0.47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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