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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에는 다시 30세이브 투수가 나올 수 있을까

입력 2019.01.21. 09:03 댓글 0개

10개 구단 체제 이후 지난 4년간, 세이브왕을 배출한 구단은 모두 그해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경기 수가 늘어난 상황에서 더욱 더 중요시되는 승수 쌓기, 후반부가 늘어지지 않으면서 얻는 팀 체력의 세이브 효과 등 마무리투수의 역할은 해가 지날수록 강조되고 있다.

시즌을 치르는 감독들이 가장 피하고 싶은 말 중 하나가 바로 “집단 마무리 체제 가동”이다. 이는 ‘우리 팀에 현재 확실한 마무리가 없다’는 말을 애써 돌려서 표현하는 말이다. 그 만큼 풀 시즌을 버텨주는 마무리투수를 찾기란 매우 어렵다.

재도약을 바라는 KIA 타이거즈는 세이브왕을 배출하지 못한 세월이 생각보다 길어졌다. 1998년 해태 시절, 임창용이 34세이브로 1위에 올랐던 게 마지막이다. 2009년 유동훈(22세이브), 2015년 윤석민(30세이브)이 눈부신 활약을 펼쳤지만, 타이틀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KIA는 앞서 말한 윤석민 이후 30세이브 투수의 계보도 끊겼다. 심지어 20세이브 투수조차 2014년의 하이로 어센시오(20세이브)가 마지막이었다.

윤석민의 선발 전환, 임창용 방출 등 여러 이슈가 맞물린 KIA는 2019년에 새로운 마무리

투수를 찾아야 한다. 김세현, 김윤동, 임기준 등 여러 후보군이 있는데, 다가오는 스프링캠프의 핵심 선결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세현은 2017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KIA에 온 뒤 그 해 좋은 활약을 했다.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 시절을 포함해 2017년에만 18세이브를 올리며 팀의 통합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김윤동과 임기준은 2018시즌 허리에서 힘을 보탠 자원들이다. 변수가 발생한 상황에서는 집단 마무리의 일원 역할을 하기도 했다.

현 10구단 체제에서는 30세이브를 넘기면 세이브왕 타이틀에 매우 근접하게 된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의 세이브왕들은 모두 30세이브 이상을 기록했다. 새로운 ‘클로저’를 바라는 KIA에게 시즌 최상 시나리오는 꽤 명확해 보인다.

장은상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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