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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염, 국소 스테로이드제
입력 2015.03.04. 08:20 댓글 0개페니실린, 아스피린, 스테로이드는 인류가 발명한 3대 명약이다.
스테로이드는 17개의 탄소 원자가 4개의 고리를 이루는 분자구조를 가진 유기화합물이다. 천연 스테로이드로는 콜레스테롤(동물), 에르고스테롤(식물), 비타민 D, 담즙산, 남성호르몬, 여성호르몬, 부신피질호르몬, 식물 심장독, 두꺼비독 등이 있다.
스테로이드 호르몬이라고 하면 콜레스테롤을 원료로 만들어진 지용성 호르몬으로 남성호르몬, 여성호르몬, 부신피질호르몬을 말한다. 부신피질호르몬은 부신(副腎, 콩팥위샘)의 피질(皮質)에서 만들어지는데 나트륨과 수분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무기질 피질호르몬과 스트레스나 자극에 대한 우리 몸의 대사와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당질 피질호르몬이 있다. 스테로이드는 작게는 당질 피질호르몬을 일컫기도 한다.
알레르기 질환이란 부위에 따라 달라진다. 알레르기 염증 반응이 코에 생기면 비염, 기관지에 생기면 천식, 피부에 생기면 아토피피부염이다. 따라서 알레르기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을 피하고 이미 생긴 염증을 조절하는 항염증제 사용이 치료의 기본이다.
항염증 효과를 높이면서 부작용이 적게 하기 위해 국소적으로 작용하는 약물을 사용하는데 부위마다 천식-흡입제, 비염-스프레이, 아토피피부염-연고·크림으로 다르다. 이들의 성분은 당질 피질호르몬이다.
의학 교과서에 극적인 효과가 있다고 써진 약이 과연 몇 개나 될까? 스테로이드 흡입제와 비액은 그 몇 개 되지 않는 약 중에 하나다. 그러나 아토피피부염에 쓰는 국소 스테로이드제는 왜 그 효과보다 부작용이 먼저 떠올리게 되는 것일까?
아토피피부염은 만성 재발성 경과를 보이는 가려움증을 동반한 습진성 피부병변이다. 발병과 악화에 다양한 요인이 관여하고 발병기전이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 그렇다고 치료가 되지 않는 것도 아니고 아이들이 커가면서 스스로 이겨 내기도 한다.
아토피피부염이 잘 낫지 않는 이유는 목욕과 보습제의 중요성과 스테로이드 연고의 효과를 무시하기 때문이다. 날마다 적당한 온도의 물로 하는 샤워는 피부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수분을 공급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다. 수건으로 피부를 톡톡 두드려 물기를 닦아낸 후 3분 내에 보습제를 바르면 피부에 공급된 수분을 보존할 수 있다.
왜 스테로이드제를 기피하거나 심지어 두려워할까? 그건 어떻게 쓸지 모르기 때문이다. 스테로이드제의 항염증 작용 정도는 7등급으로 나뉘어 있는데 등급이 높을수록 치료 효과가 좋지만 피부가 얇아지고 혈관이 보이는 부작용의 생길 수 있다. 효과를 보면서 부작용이 없게 하려면 피부 두께에 따라 적정한 강도의 스테로이드제를 써야 한다. 두피 손바닥 발바닥같이 약품의 흡수율이 낮은 곳은 높은 강도의 스테로이드제를, 팔다리 몸통은 중간, 얼굴 외음부 항문 주위엔 가장 낮은 강도의 스테로이드제를 써야 한다.
바르는 기간도 중요한데 강도가 아주 높은 것은 길어도 1~2주, 중간 강도는 3주를 넘지 않아야 하고 낮은 강도의 제제는 한 달 넘게 써 볼 수 있다. 보통 하루에 두 번 피부에 발라야 하는데 목욕 후 한 번만 써 볼 수도 있다.
보습제와 스테로이드제 중 어떤 것을 먼저 써야 하는지 헷갈리는 사람도 있는데, 병변에 스테로이드제를 먼저 쓰고 나머지 피부에 보습제를 바르면 된다. 제형을 달리 써야 할 때도 있다. 진물이 있는 급성 병변에는 크림을, 긁거나 비벼서 가죽처럼 두꺼워진 만성병변에는 연고를 발라야 한다. 또 병변이 좋아진 후에도 중간 강도의 제제를 1주에 두 번 발라 재발을 막기도 한다.
국소 스테로이드제가 쓰인 지 60년이 넘었다. 잘 알고 쓰면 이보다 더 좋은 약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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