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보 효과와 운동

입력 2001.09.07. 09:07 댓글 0개
가짜약 효과라고도 하는 플래시보 효과는 특정한 병을 치료하는데 아무 효과가 없는 약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치료 효과가 탁월한 ‘약’이라는 믿음하에 그 약을 복용했을 때 실제로 그 같은 효과가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이 플래시보 효과는 에밀무에(프랑스)란 약사가 자신이 팔던 약이 떨어져 가짜 약을 속여 팔아도 손님들이 효과가 좋다며 몰리는 현상을 보고 제창한 이론으로, 그는 나중에 정신요법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자기 암시요법의 대가로서 활동하게 된다. 누구나 자신의 마음가짐에 따라 건강상태는 크게 변한다. 자신이 소우주임을 믿고 자연과의 조화 속에서 자신의 생명력이 내부에서 솟구친다고 확신한다면 이미 질병은 자동적으로 치료가 진행된다고 감히 단언하고 싶다. 일반인 누구나 일상 생활에서 이 플래시보 효과를 다양하게 활용하면 좋은데 다만, 마음을 바꾸는 것이 쉽지가 않다. 자신의 마음을 바꾸는 것은 그야말로 어렵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여야 할 것인가? 환자의 마음이 바뀌기 위해서는 믿음을 주는 어떤 매개체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렇다면 일상생활에서는 어떤 행동이 치유신념을 강화시키는 매개체가 될 수 있는가? 무엇보다도 운동을 하여야 한다.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병이 된다’는 말이 있는데 동의보감에서도 ‘기(氣)는 가만히 있으면 막힌다’고 하여 기가 잘 돌아가고 혈맥이 잘 조화되게 해야함을 강조하였다. 그런데 막상 운동을 시작하려면 도대체 어떤 운동을 해야 하는지 또 어느 정도 해야 되는지 생각만 하다가 차일피일 미루게 되고, 어느새 운동하기 좋은 계절은 지나가 버린다. 어떤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을까? 운동의 시작은 걷기에서 출발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단순히 걷기보다는 몸의 곳곳을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밖에 나가서 자신을 움직여 보자. 처음에는 기가 소통되면서 도리어 피곤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잠시 후 건강한 몸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문의:061-335-9944)
#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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