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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스프린터' 전민재 100m 압도적 금메달…2관왕·2연패 위업
입력 2018.10.10. 16:46 수정 2018.10.10. 17:00 댓글 0개【자카르타=뉴시스】김희준 기자 = '감동 레이서' 전민재(41·전북장애인체육회)가 2관왕 2연패 위업을 이뤘다.
전민재는 10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 육상 여자 100m(스포츠등급 T36) 결선에서 14초98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8일 여자 200m 금메달에 이어 대회 2관왕, 2014년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이어 2관왕 2연패의 위대한 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결선에서 1977년생 전민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폭발적인 스퍼트로 압도적인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민재는 결승에 나선 8명 중 최고령이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했다. 1990년대생, 2000년대생 사이에서 불혹의 베테랑 레이서는 오롯이 실력으로만 승부했다.
1978년생 유춘라이(홍콩)가 16초28로 2위, 2001년생 왕단(중국)이 16초46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날 전민재의 14초98 기록은 본인의 최고기록 14초70에 근접한 호기록이다. 24세 어린 선수보다 2초 가까이 앞섰다.
혼신의 레이스 후 전민재는 특유의 환한 미소를 지으며 기쁨을 표했다. 지난 3년간 전민재와 동고동락해온 신순철 감독은 "훈련기록은 이보다 더 좋을 수도 있지만, 트랙 조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최선의 기록이 나왔다"고 평가했다.
2012년 런던패럴림픽 200m 은메달, 2016년 리우패럴림픽 200m 은메달리스트인 전민재는 장애, 성별, 나이 등 세상의 모든 장벽을 넘어선 위대한 선수다. 혹독한 훈련으로 인해 발목이 성치 않은 상태에서도 2관왕 2연패 목표를 기어이 달성했다.
전민재에게 달리기의 의미는 무엇일까. 신 감독이 대신 답했다. "민재에게 육상 트랙은 '놀이터'다. 늘 즐거운 마음으로 훈련하고 경기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뒤따르는 것 같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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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서 메달 10개 따냈다 [서산=뉴시스] 18일 서산시청 사격팀이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40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 출전해 총 10개의 메달을 따낸 후 메달과 상장을 들고 단체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2024.04.19. *재판매 및 DB 금지[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전국사격대회서 총 10개의 메달을 무더기로 따냈다.특히 방재현 선수는 50m소총 남자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19일 시에 따르면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열린 대한사격연맹 제40회 회장기서 시청 사격팀이 금 4, 은 5, 동 1,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사격팀은 대회 첫날인 12일부터 50m권총 남자 단체전 방재현·소승섭·최보람 선수가 금메달을 딴데 이어 이 종목 개인전에서 방 선수와 소 선수가 각각 금, 은메달을 추가했다.10m공기소총 남자 개인전에서는 박성현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13일에는 10m공기권총 여자 단체전에서 유현영·오정은·김예슬·김희선 선수가 은메달을 수확했다.15일 50m소총3자세 여자 개인전에서는 이은서 선수가 금메달을 쏘고, 단체전에서는 이 선수와 박해미·염다은·정미라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16일 전일 은메달을 딴 선수들은 이날 50m소총복사 여자 단체전에서 또다시 은메달을 따냈다.이 종목 여자 개인전에서는 이 선수가 동메달을 더했다.17일 센터파이어권총 남자 단체전에서는 첫 날 금메달을 따낸 선수들이 출전해 은메달을 따내며 대회를 끝마쳤다.이완섭 시장은 “앞으로 남은 대회도 기대된다”며 “선수단이 더욱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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