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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기준금리 결정은 한은 금통위가 하는 것"

입력 2018.10.10. 14:12 수정 2018.10.10. 16:57 댓글 0개
【세종=뉴시스】추상철 기자 = 2018년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실시된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대회의실에 마련된 국정감사장에서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18.10.10.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기준금리에 대해 부처 의견이 다양하지만, 금리는 한국은행에서 결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8년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기준 금리 인상과 관련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규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금리 결정은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 2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금리문제에 대한 전향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혀 한국은행에 대해 기준금리 인상을 압박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이런 논란을 의식한 듯 김 장관은 이날 "금리 인상을 얘기한 것 때문에 비판을 많이 받았다"면서 조심스럽게 답변했다.

김 장관은 9·13 대책 관련 관계부처 장관 회의에서 금리 인상으로 주택매매 수요를 억제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는지에 대해서는 "그런 의견은 없었다"며 "부동산정책을 하는 데 있어 수요와 공급을 기본으로 해 정책을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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