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2호선 공론화, 광주 발전 계기가 되길”

입력 2018.10.09. 14:44 수정 2018.10.09. 15:22 댓글 5개
광주·전남건설단체연합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촉구
1호선 한계 극복·지역 균형 발전·교통약자 편익 등 기대
광주도시철도1호선 운행모습. 사진 뉴시스 제공

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위원회가 10일부터 시민 2천500명을 대상으로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여부에 대해 1차 표본조사를 할 예정인 가운데 광주·전남건설단체연합회(회장 김영구) 소속 14개 건설단체가 9일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찬성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광주·전남건설단체연합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번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가 도시철도 건설을 둘러싼 더 이상의 소모적인 논쟁과 지역 분열 및 갈등을 종식하고 광주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은 단일 노선으로 온전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광주도시철도 1호선의 한계를 극복하고, 외곽 대규모 택지지구와 대학교 등을 경유함으로써 구도심과 외곽 등 광주 전역의 균형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단체는 “도시철도는 폭우나 폭설 등 어떤 도로 사정에도 불구하고 정시성·신속성·친환경·대량 수송이 가능하다”며 “2호선 건설을 통해 광주를 기존 자동차 중심에서 구도심과 외곽 택지지구를 도시철도를 중심으로 버스와 택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미래교통체계로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도시철도는 교통 약자인 학생과 노인 등 저소득 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편익을 제공하는 사회기반시설이다”며 “단순히 경제성 문제로만 접근하기 보다는 미래 광주의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공익적 차원에서 건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은 침체된 지역건설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고 관련 연관 산업의 성장을 촉진해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광주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이 단체는 “이번 공론화 결과가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반드시 건설해야 한다는 결론으로 나와 지역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건설단체연합회에는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시회, 대한주택건설협회광주·전남도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광주시회,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전남도회, 대한건축사협회 광주시건축사회, 대한건축사협회 전남도건축사회, 한국전기공사협회 광주시회, 한국전기공사협회 전남도회,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광주·전남도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 광주·전남·제주지회 등 14개 회원사들이 있다.박석호기자 haitai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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