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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통놀이 '페탕크' 9일 광주서 시범경기

입력 2018.10.08. 15:24 수정 2018.10.08. 15:31 댓글 0개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프랑스 전통 놀이인 페탕크(Petanque) 시범경기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대한페탕크협회는 페탕크 경기 광주전남지부 결성을 위한 시범경기를 오는 9일 오전 11시 광주치평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페탕크는 프랑스 전통 놀이로 사각의 공간에 부숑(bouchon)이라는 목표물을 두고 선수들이 교대로 금속공을 부숑에 가장 근접하게 던지는 경기이다.

상대는 부숑 근처에 있는 공을 다른 공으로 맞혀 제거할 수 있으며 동계스포츠 컬링과 비슷한 종목으로 안전하고 활동량이 크지 않아 노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또 족구장 하나의 크기에서 두 경기를 할 수 있으며 89개 나라가 참여하는 세계대회도 열리고 있다. 2024년 파리올림픽 시범경기로 채택될 가능성이 있어 전문 체육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탕크협회는 지난 7월13일 서울시에 등록했으며 이번 시범경기는 광주전남지부 결성을 위해 추진됐다.

광주시범경기에는 대한페탕크협회 고영후 회장과 한상석 부회장, 김홍식 광주서부교육장, 김성규 전 광주시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다.

대한페탕크협회 관계자는 "페탕크는 프랑스 전통놀이로 2000만명이 즐기고 있다"며 "남녀노소 손쉽게 경기를 할 수 있어 생활체육으로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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