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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전’ 6이닝 4실점 임창용, 시즌 6승 도전 실패

입력 2018.10.06. 20:55 수정 2018.10.07. 07:15 댓글 0개

KIA 베테랑 임창용(42)이 시즌 6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임창용은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6이닝 동안 93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 4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타선 지원이 부족해 패전 요건을 지우지 못했다.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KIA 마운드를 지탱한 임창용은 이날 1회부터 실점했다. 1사 2루에서 로맥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홈 송구 과정에서 로맥이 2루까지 갔고, 이어 박정권에게도 좌중간 적시타를 허용해 1회부터 2점을 뺏겼다.

2회 득점권 위기를 잘 넘겼으나 3회 다시 실점이 나왔다. 선두 로맥과의 승부에서 볼넷을 허용했고 1사 후 최정에게 다시 볼넷을 내줬다. 여기서 강승호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1-4로 뒤진 4회에도 선두 김재현에게 볼넷을 내주며 경기가 어렵게 풀렸다. 다만 후속타를 막고 실점하지 않았다.

그 후 제구에 다소간 안정을 찾은 임창용은 5회를 잘 넘기며 타선 지원을 기다렸다. 그러나 주축 선수들이 대타로 중간에 줄줄이 경기에 들어갔음에도 상대 선발 문승원을 공략하지 못했다. 임창용은 6회도 무실점으로 막으며 자신의 임무를 다했으나 결국은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2-4로 뒤진 7회 이민우가 마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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