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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 도시재생·송정역 관문역사 사업 속도 낸다

입력 2018.10.01. 15:41 수정 2018.10.01. 15:50 댓글 2개
광주시-코레일 업무협약…실무협의체 구성
광주역 재생사업·차량기지 개발 용역 추진
송정역사 확충·KTX투자선도지구 개발 지원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시와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1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이용섭 시장과 오영식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광주송정역 관문역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역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광주송정역 관문역사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광주시와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1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이용섭 시장과 오영식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광주송정역 관문역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선정되고 광주송정역의 역사 확충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이뤄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코레일은 광주시가 추진하는 ‘광주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필요한 자산 사용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광주시는 코레일이 추진하는 철도시설 이전과 각종 인·허가 등 제반절차에 대해 행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또 광주역 차량기지 부지 활용 등을 담은 광주역 복합개발 사업과 관련해 '철도차량기지 이전 및 개발구상 용역'을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광주역전 창의문화산업 스타트업 밸리'는 광주역 일원에 문화콘텐츠 산업 신경제거점 ‘스테이션G’와 ‘도시재생 창업은행’, ‘청년드림혁신센터’, ‘아시아문화마당’ ‘푸른 이음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광주시와 코레일은 과거 호남 최대 관문이었던 광주역을 문화콘텐츠 산업과 청년창업의 요람 등 4차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광주의 랜드마크로 개발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광주송정역 관문역사 조성사업’과 관련, 역사 확충과 KTX투자선도지구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광주만의 특색을 담은 주차건물과 환승통로, 택시 대기공간 등을 조성해 광주다운 조형미를 갖춘 관문역사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광주송정역 일대 지역경제거점형 KTX 투자선도지구 개발사업’을 통해 송정역을 호남의 교통 중심지로 육성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광주시와 코레일은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해당 사업별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복합환승센터 건설이 무산돼 어려움을 겪고 있던 광주송정역과 광주역이 새롭게 광주의 랜드마크가 되고 광주발전의 중심거점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코레일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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