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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협회 BMW 집단소송 참여자 2000명 넘어

입력 2018.10.01. 10:15 수정 2018.10.01. 10:23 댓글 0개
1차 1228명 이어 2차 848명 소장 추가 제출
1일부터 3차 참여자 모집 진행
【서울=뉴시스】 지난 7월29일 오전 0시 28분께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중앙고속도로 춘천방면 305㎞ 지점 치악휴게소 인근에서 주행 중인 BMW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 등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불은 20여 분 만에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주행 중 화재사고가 계속되는 BMW 520d 승용차는 리콜 결정이 내려졌다. 2018.07.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소비자협회가 진행하고 있는 리콜대상 BMW차량 집단소송 참여자가 2000명을 돌파했다.

소비자협회의 BMW 집단소송 법률 지원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해온은 1일 "지난달 1일부터 21일까지 2차 소송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848명이 참여해 소장을 추가 제출한다"고 밝혔다. 1차 참여자 1228명과 2차 참여자를 합산하면 2076명에 달한다.

1차와 2차 참여자들의 손해배상 청구액은 렌터카 비용, 정신적 피해보상 등 1인당 1500만원으로, 총 청구액은 311억4000만원 수준이다.

소비자협회가 1일부터 3차 참여자 모집을 시작한 만큼 참여자들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해온 구본승 변호사는 "지금도 소송참여자가 계속 늘고 있는 만큼 1일부터 3차 소송 참여단 모집을 시작했다"며 "기술지원단에서 화재원인을 명백하게 밝혔으며 국토교통부가 이에 대한 검증에 들어갔고 BMW측도 자신들의 과오를 인정한 만큼 승소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협회는 30여명의 자동차 관련 교수, 명장, 기술사, 기능장, 정비사로 구성된 기술지원단과 보험사 구상권 청구 소송 전문변호사로 소송 지원단을 구성, 집단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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