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값 `오르고’ 과일값 `내리고’

입력 2008.08.05. 00:00 댓글 0개
상추 2㎏ 한 상자 9674원…1주일 새 5000원 올라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채소값은 오르고 과일값은 내리고 있다.
4일 광주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4㎏들이 청상추(상품) 한 상자는 지난달 28일 4822원에서 지난 2일에는 1만9100원으로 두 배 이상 올랐다.
열무(4㎏)는 지난달 21일 1500원에서 28일 2357원, 지난 2일에는 3317원에 거래됐다.
깻잎 가격은 지난주(7월28일)보다 3000원 가량 오른 9410원(8월2일)에 거래되고 있다. 쌈추는 2㎏ 한 상자에 지난달 28일 4628원에 팔렸다. 그러나 1주 뒤인 지난 2일에는 9674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대파, 건고추 등도 일제히 오름세다. 대파는 2㎏ 한 상자에 지난주보다 366원 오른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일 거래된 건고추 가격은 0.6㎏ 한 봉지에 6467원으로 2주 전보다 1817원 가량 올랐다.
반면, 감자는 20㎏ 한 상자에 지난달 28일보다 1433원이 내린 1만91410원에 거래됐다.
수박·복숭아·포도 등 주요 여름철 과일도 출하량이 늘면서 값이 떨어졌다.
수박 (8㎏·1개)은 지난달 21일 6189원에서 28일 5789원, 지난 2일에는 5556원으로 하락했다.
포도(캠벨·5㎏)는 2만6390원에서 2만2903원으로 하락했다. 사과(아오리·10㎏ 한 상자)는 지난달 21일에는 3만6421원 선에서 거래됐지만 지난달 28일에는 2만3978원, 지난 2일에는 1만9410원에 거래됐다. 하우스 감귤(5㎏ 한 상자) 역시 2주 전보다 2만3000원 하락한 2만5000원에 팔리고 있다.
그러나 복숭아(10㎏·한 상자)는 지난달 28일 1만4717원에서 1390원 오른 1만610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석호 기자 observer@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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