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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2차 북미 정상회담 이르면 10월 혹은 이후에 개최"
입력 2018.09.26. 23:00 수정 2018.09.27. 07:56 댓글 0개【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6일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이르면 내달이나 이 이후에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고 CBS가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아침(현지시간) 'CBS 디스 모닝'과 가진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두 번째 정상회담이 "10월에도 있을 수 있지만 10월 이후에 개최할 가능성이 좀 더 크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자신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 등을 잡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또한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새 미북 정상회담에서는 가능한 한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여건을 확보하고자 혼신을 다하고 있다. 가급적 이른 시기에 정상회담이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연내에 열겠다고 언명한 바 있다.
아울러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핵개발 신고와 불가역적인 핵무기 포기에 대한 미국의 요구에 대해선 "시간이 좀 걸리고 그로 가는 과정이 있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부터 이에 대해 명확히 했고 확실히 지켜봤다"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이 국제적인 핵시설 사찰을 허용하겠다고 동의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분명히 답변했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은 어떤 미국 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이 방북해 핵시설을 조사할 것인지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으면서 핵합의에는 검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린 초기부터 핵검증을 논의했다"며 "물건을 살펴보지도 않고 무조건 사는 일은 없을 것이다. 우린 이를 바로 잡고자 하며 김 위원장이 세계에 했던 (비핵화) 약속을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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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해군 참모총장 美방문 예정설에···中외교부 "미국 약속 지켜야" [서울=뉴시스]29일 중국 베이징 외교부 청사에서 린젠 대변인은 정례브리핑 중인 모습. 2024.03.29[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대만 해군 참모총장이 다음 주부터 미국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대만 문제 관련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2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젠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만은 중국 영토에서 뗄수 없는 일부분으로, 하나의 중국 원칙은 미중 관계 정치적 기초”라면서 “우리는 미국이 대만 문제의 민감성과 심각한 위해를 충분히 이해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린 대변인은 “미국은 (대만 문제 관련) 약속을 이행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국 원칙과 미중 3개연합공보를 지키며 대만과의 공식 왕래와 군사 연결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대만 분리세력에게 잘못된 신호를 보내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했다.이날 일부 외신은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탕화 대만 해군 참모총장이 다음 주부터 미국을 방문해 군사 행사에 참석하고, 양국 해군 협력을 증진하는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소식통들은 “탕 참모총장이 태평양함대 사령관 교체식을 위해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본거지인 하와이를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다.탕 참모총장은 4월 8~10일 미국 워싱턴DC 인근에서 열리는 해상·항공·우주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밖에 리사 프란체티 미국 해군 참모총장과의 회담을 위한 물밑 작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미국은 대만을 독립적인 국가로 인정하지는 않고 있지만, 대만관계법에 따라 대만이 자기방어 수단과 능력을 갖도록 지원해 왔다.미국은 1979년 중국과 수교하면서 대만과 맺고 있던 상호방위조약을 폐기하고 미군을 철수시켰지만 소수 병력을 대만에 주둔시켜 대만군의 훈련을 돕고 있다. 미국은 이런 주둔군 병력을 늘리려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왔고, 이는 중국의 침공에 대비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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