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시-中 취안저우시와 경제·교육 교류 확대

입력 2018.09.26. 17:22 수정 2018.09.27. 10:12 댓글 0개
우호도시 심화 의향서 체결…경제·교육 협력 추진

광주시와 중국 취안저우시와의 우호교류를 확대한다.

광주시는 지난 21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정종제 행정부시장과 천찬휘 취안저우시 정치협상회의 주석 등 취안저우시 방문단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취안저우시와의 우호협력도시 심화 의향서를 체결했다.

중국 취안저우시는 중국 국가 프로젝트인 ‘일대일로’ 21세기 해상실크로드 기점도시이자 푸젠성 경제 중심지다.

광주시와 취안저우시는 2014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첫 교류도시로 인연을 맺은 후 우호협력도시로서의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번 우호도시 심화 의향서 체결로 그동안 문화 부문에 한정했던 교류가 경제, 과학기술 및 청소년, 공무원 상호파견 연수 프로그램으로까지 확대된다.

취안저우시는 지난해 사드배치 여파로 한중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도 광주시의 정율성음악제 개최를 환영하는 것은 물론 성공적인 음악제 개최를 위해 인적·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9일 정율성 음악제 참석차 취안저우시를 방문한 이용섭 시장과 환담을 나눈 취안저우시 왕용리 시장은 문화 뿐 아니라 경제, 교육 등 교류범위를 확대하자고 건의하면서 이번 교류 확대가 성사됐다.

김대우기자 ksh4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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