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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스 첫 40홈런 + 김민 3승' KT, KIA 9-2 설욕

입력 2018.09.26. 16:57 댓글 0개

[OSEN=이선호 기자] KT 위즈가 설욕에 성공했다. 

KT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고졸루키 김민의 호투와 로하스의 첫 40호 홈런 등 타선이 초반부터 화끈하게 터지며 9-2로 대승을 거두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KIA와 16경기를 7승9패로 마감했다. 

1회부터 화끈하게 몰아쳤다. 선두타자 강백호가 유격수 내야안타와 도루를 성공시켰고 심우준이 우익수 옆 2루타를 날려 선제점을 뽑았다. 유한준이 다시 우전 적시타를 날렸고 로하스가 우중월 투런포를 가동했다. 창단 첫 40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2회에서도 1사후 정현의 2루타와 강백호의 적시타로 5-0까지 점수를 벌렸다. 3회에서도 2사 1,2루에서 정현이 전진수비를 펼치던 상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트려 두 점을 보탰다. 잠시 숨을 고른 KT는 6회에서 정현의 2루타 포함 4안타를 연속으로 날려 9-1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 9번타자 정현이 2루타 3개, 1번타자 강백호 3안타, 2번타자 심우준이 4안타를 날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고졸루키 선발투수 김민은 5이닝 5피안타 4볼넷 1실점 호투로 데뷔 3승째를 따냈다. 정성곤, 주권 등이 뒤를 받치며 KIA 타선을 잠재웠다. 

KIA는 제구가 흔들린 KT 선발 김민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3회말 1사후 이명기 볼넷, 최형우 안타에 이어 안치홍이 왼쪽 담장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날려 한 점을 뽑았다. 그러나 1루주자 최형우가 3루에서 아웃되면서 추격의 흐름이 끊겼다. 

8회초 안치홍이 우중간 2루타로 한 점 추격에 그쳤다.  KIA 선발 임기영은 1회말 5연속 안타를 맞고 4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대로 강판했고 시즌 9패째를 당했다. 김세현, 전상현이 뒤를 이었지만 추가 4실점하며 승기를 건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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