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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서 호남권 첫 ‘e-모빌리티 자율주행’ 경연
입력 2018.09.26. 13:23 수정 2018.09.26. 13:27 댓글 0개전남도와 영광군은 미래 자동차기술 핵심 분야인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대학의 연구 활성화와, 스마트 e-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국내 자동차 산업의 기술 발전을 위해 호남권 최초로 ‘e-모빌리티 자율주행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e-모빌리티 자율주행 경연대회’는 국내 최초로 다음 달 11일부터 14일까지 영광대마산업단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8 영광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장에서 엑스포 첫 날인 11일 열린다.
참가팀은 전남대, 한국교통대, 호남대, 홍익대 등 7개 팀이다. 8명의 교수진과 대학생 61명으로 구성됐으며, 자동차부품연구원에서 지난 8월 사전 기술교육을 했다. 10월 7일까지 자동차부품연구원 주행시험장을 이용해 자율주행 사전 연습주행을 한다.
2회 실전 기회를 가진 후 총 180m에 달하는 선회로에 놓인 6가지 장애물 미션을 극복하며 정해진 시간 동안 가장 많은 거리를 주행하는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를 통해 서로의 자율주행기술을 뽐내게 되며 우승한 팀에는 상금 500만 원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이 주어진다.
전남도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엑스포와 연계해 전국 대학생 e-모빌리티 자율주행경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9년부터 한국자동차공학회에서 주관하는 EV 자동차대회도 영광 e-모빌리티연구센터 실외경주장에서 매년 개최해 자율주행을 포함한 미래자동차산업을 본격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최초 e-모빌리티 전문 산업박람회인 ‘2018 영광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는 ‘즐겨라! e-모빌리티, 누려라 eco-life’라는 주제로, 대규모 시승행사, 미래인재 과학축전 등 관람객 체험형 행사로 진행된다.
선정태기자 jtsun74@gmail.com
- 전남도, 국내 최초 '화합물반도체 생태계' 조성 시동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8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열린 '화합물반도체 기업 투자협약식'에 참석, ㈜웨이브피아, 제엠제코㈜, ㈜인프리즘, ㈜선코리아, 그린씨아이씨㈜, ㈜올인텍, ㈜코스텍시스 등 화합물반도체 7개 기업과 1,34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김산 무안군수, ㈜웨이브피아 이상훈 대표, 제임제코(주) 최윤화 대표 등이 참석 했다. 전남도가 미래 성장이 유망한 화합물반도체 기업을 유치, 국내 최초로 화합물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전남도는 28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웨이브피아, 제엠제코㈜, ㈜인프리즘, ㈜선코리아, 그릿씨아이씨㈜, ㈜올인텍, ㈜코스텍시스(서면) 등 7개 기업과 1천34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협약식에선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산 무안군수, 이상훈 ㈜웨이브피아 대표, 최윤화 제엠제코㈜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 항공정비(MRO) 산단을 중심으로 화합물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화합물반도체는 우주항공·통신·국방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필요한 핵심부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2021년 시장 규모가 29억 달러였던 것이 2030년 187억 달러로 예상된다.전남도는 반도체 블루오션이자 차세대반도체로 각광받는 화합물반도체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지난해 목포대학교에 화합물반도체센터를 설립해 설계·제조·패키징 등 전주기적 토털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8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열린 '화합물반도체 기업 투자협약식'에 참석, 기업 관계자로부터 화합물반도체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또 화합물반도체 기업을 집적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반도체 전문기업을 유치하는 결실을 봤다. 특히 투자 대상 지역인 무안 항공정비 산단을 반도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기 위해 노력 중이다.협약에 따라 ㈜웨이브피아는 400억 원을 투자해 화합물반도체 설계와 후공정(패키징)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소와 우주항공 부품신뢰성 센터를 설립한다. 제엠제코㈜는 500억 원을 투자해 전력 모듈 후공정(패키징)연구소와 후공정(패키징) 부품 양산 공장 등을 건립한다.㈜인프리즘은 100억 원을 투자해 화합물반도체 설계 연구소와 무선통신 시스템 제조 센터를 설립하고, ㈜선코리아는 20억 원을 투자해 모듈 상자(케이스) 등 반도체 부품 공장을 신설한다.그릿씨아이씨㈜는 10억 원을 투자해 화합물반도체 디자인하우스 센터를 설립, 초광대역 무선통신 센서 등을 생산하고, 반도체 측정 장비 판매·유지 보수 업체인 ㈜올인텍은 10억 원을 투자해 반도체 측정 장비 유지·보수(솔루션) 센터를 건립한다.또 서면협약을 한 ㈜코스텍시스는 300억을 투자해 전력반도체 열관리 연구센터 등을 건립, 반도체 방열 신소재를 생산한다.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8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열린 '화합물반도체 기업 투자협약식'에 참석, 기업 관계자로부터 화합물반도체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이번 투자협약으로 기업 유치가 마무리되면 무안에 250여 명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이상훈 대표는 "입주 예정인 기업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윤 창출은 물론 전남의 경제 활성화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영록 지사는 "설계(팹리스), 후공정(패키징), 소재·부품·장비 등 화합물반도체기업이 무안 항공정비 산단에 많이 집적화하게 됐다"며 "화합물반도체 생태계 조성은 물론, 나아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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