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장흥군, 12억원 들여 주민주도형 건강증진센터 건립

입력 2018.09.26. 13:16 수정 2018.09.26. 13:25 댓글 0개

장흥군이 주민주도형 건강증진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인구노령화에 대응한 보건기관의 기능 강화를 위해 보건기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통합보건지소 1개소에 이어 올해 보건진료소 2개소 개보수 공사와 의료장비를 확충하고 내년에는 보건소 증축공사를 추진한다.

2007년 지은 보건소 현 건물은 1천278㎡(지하1층 지상3층)로 진료 위주의 실이 대부분 배치돼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사업을 펼치기 어려웠다.

군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지원받은 국비 9억5천만원 등 총 12억원을 들여 기존 3층 건물에 471㎡를 수직증축하고 통합건강증진실, 감염병 대응진료실, 소그룹 교육·프로그램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2층까지 설치돼 있는 엘리베이터를 3층까지 연장 설치하고 주민 수요가 많은 운동프로그램실을 구축해 군민 건강 수준 향상에 힘쓸 예정이다.

또 감염병 위기 대응을 위해 구급차를 교체하고 보건지소 보건사업 차량을 구입해 찾아가는 맞춤형 보건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내년 3월까지 보건소 증축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9월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라며 “주민 요구를 최대한 수용한 보건기관을 조성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양훈기자 hun51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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