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도시철도 2호선 ‘건설 하느냐 마느냐’묻는다

입력 2018.09.26. 12:25 수정 2018.09.26. 17:18 댓글 12개
공론화위원회, 2차 회의 열어 의제 결정
조사규모 표본 2천500명·시민참여단 250명
광주도시철도2호선 공론화위원회 출범식. 사진 광주시 제공

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의제가 ‘건설 찬반’(찬성과 반대)을 묻는 것으로 결정됐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위원회(위원장 최영태)는 지난 21일 오후 2차 회의를 열고 공론화 의제를 ‘도시철도 2호선(지하철 2호선)을 건설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묻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천500명의 1차 표본조사를 거쳐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찬반을 비롯, 성별, 연령별, 지역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민참여단 규모를 250명 내외로 할 계획이다.

시민참여단으로 참여하는 250명에게는 30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또 설문조사는 2번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공론화 의제가 ‘건설 찬반’으로 단순명료하고 정책을 결정하는 과정임을 감안해 1차 조사는 2천500명 표본조사를 할 때 실시하고 2차 조사는 숙의 프로그램 완료 후 하기로 했다.

공론화위원회는 28일 3차 회의를 열어 설문 내용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영태 공론화위원장은 “공론화 방식과 공론화 의제를 결정했기 때문에 주요 결정은 이뤄졌다”며 “최대한 노력해 공론화 전 과정을 잘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우기자 ksh4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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