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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혁 6승 + 나지완 투런포' KIA, KT 꺾고 2G차 5위
입력 2018.09.25. 18:15 수정 2018.09.25. 18:29 댓글 0개KIA 타이거즈가 5위 수성 모드에 돌입했다.
KIA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16차전에서 선발 한승혁이 5이닝 1실점 무자책 호투와 선발타자 전원 안타를 터트리는 활발한 공격을 앞세워 9-7로 승리했다. 이날 SK에 패한 LG를 2경기 차로 벌렸다.
KIA가 3회 KT 실책에 편승에 선제점을 얻었다. 1사후 한승택의 중전안타와 김선빈의 볼넷, 버나디나의 사구로 만루기회를 잡았다. 정성훈의 2루 땅볼때 병살플레이를 하던 과정에서 유격수의 1루 악송구가 나와 2-0 선제점을 얻었다. 이어 최형우가 중전적시타를 날려 3-0.
KT는 3회말 선두타자 강백호가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1루를 밟았고 심우준의 번트안타, 유한준의 3유간을 빠지는 적시타로 가볍게 한 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로하스, 황재균, 윤석민이 무사 1,2루 기회에서 침묵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공격의 주도권은 KIA에게 있었다. 5회초 김선빈의 우익수 옆 2루타에 이어 1사후 정성훈이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적시타를 날렸다. 6회에서도 버나디나와 최원준의 연속 적시타로 두 점을 보태 6-1까지 점수차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KT는 6회말 문경찬이 마운드에 오르자 황재균 2루타, 윤석민 볼넷에 이어 1사후 정성우의 좌전적시타로 두 점을 보탰다. 이어 대타 박경수가 우중간 2루타를 날려 4-6까지 추격했다. KIAR가 7회 나지완의 투런포와 김선비느이 희생플라이로 9-4까지 다시 달아났다.
KIA는 불펜투수들이 부실했다. 6회 문경찬이 3점을 내주었고 7회 황인준이 올라왔지만 2안타 1볼넷을 내주고 1실점했고 KIA 유격수 김선빈의 두 번째 실책까지 나오며 만루기회를 잡았고 박기혁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6-9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9회 한 점만 추격하는데 그쳤다.
KIA는 김윤동과 팻딘까지 등판했고 윤석민이 6일만인 9회에 나와 1실점하고 세이브를 챙겼다. KIA 선발 한승혁은 5이닝동안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치며 시즌 6승째를 따냈다. KT전 5전5승의 천적투였다. KT 선발 금민철은 5안타 4볼넷 4실점(3자책) 패전을 안았다.
- KBO MVP 페디, MLB 4경기 만에 첫 승···캔자스시티전 무실점 [시카고=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에릭 페디. 2024.04.18[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KBO리그를 정복하고 미국 메이저리그(MLB)로 복귀한 에릭 페디(31·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시즌 첫 승을 올렸다.페디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4 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지난해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한 페디는 위력적인 구위를 앞세워 리그 최고의 투수로 우뚝 섰다. 30경기에서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의 호성적을 냈고,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209개) 부문을 모두 석권하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지난 시즌이 끝난 뒤 페디는 미국으로 금의환향했다. 화이트삭스와 2년, 총액 1500만 달러(약 204억5000만원)에 계약하며 다시 빅리그 마운드에 서게 됐다.첫 3경기에서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던 페디는 4번째 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MLB 통산 22번째(33패) 승리다.페디는 1회 2사 이후 볼넷 2개를 허용했으나 MJ 멜렌데즈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고비를 넘겼다. 2회는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정리했다.3회에는 2사에서 바비 위트 주니어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으나 비니 파스콴티노를 1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매듭지었다. 4회와 5회는 삼자범퇴로 마감했다.6회도 출격한 페디는 2사 이후 파스콴티노에 2루타, 살바도르 페레즈에게 볼넷을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배턴을 이어받은 좌완 불펜 태너 뱅크스가 멜렌데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페디의 승계 주자들을 지웠다.시즌 첫 무실점 투구를 완성한 페디는 평균자책점을 4.30에서 3.10으로 낮췄다.페디의 호투에 힘입어 화이트삭스(3승 15패)는 캔자스시티(12승 7패)를 2-1로 눌렀다.◎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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