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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북미간 비핵화 합의 이행 중요"

입력 2018.09.25. 18:09 댓글 0개
"미일 정상회담서 북한 문제 면밀히 조율할 것"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담 이후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공식화한데 대해 일본 정부는 "북미간 비핵화 합의 이행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25일 일본 산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 일정이 논의되고 곧 발표될 예정인 것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스가 장관은 "중요한 사안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북미 정상 간의 합의가 완전하고 신속하게 이행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가 장관은 "현지시간 26일로 예정된 아베 신조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북한 문제에 관한 정책을 더 면밀히 조율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3일 만찬을 함께 하면서 양국의 경제뿐 아니라 미국의 통상에 관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솔직히 의견을 교환했다"며 "양국은 정상회담에서 모두에 이익이 되도록 양국 간의 무역과 투자를 더욱더 확대하는 방향으로 논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4일 오전 뉴욕에서 열리기로 했던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경제재생담당상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의 장관급 회담이 25일 밤으로 연기됐다고 전했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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