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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한미정상회담에 호평…"한반도 평화 결속 다져"
입력 2018.09.25. 16:06 수정 2018.09.27. 08:03 댓글 0개【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여야는 25일 유엔총회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를 적극 지지하며, 이번 회담이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한층 더 앞당기는 든든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3차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와 김정은 위원장의 확고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한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도 적극적인 환영의사와 함께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가능성도 언급했다"면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추진될 것이며, 아울러 양국 정상이 서명한 한미FTA 개정안이 조기에 발효될 수 있도록 남은 절차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제 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양국이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핵폐기 원칙에 따른 확고한 공감대를 이루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미북정상회담으로 북한 비핵화를 위한 확실한 돌파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미북정상회담을 통해 핵무기, 핵물질, 핵시설에 대한 정확한 신고와 구체적인 사찰 검증 로드맵이 나와야 한다. 이러한 북한 비핵화의 확실한 담보가 있을 때 종전선언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사·정치·문화 등 포괄적 관계인 한미동맹이 진일보할 수 있는 FTA 개정안 합의에 환영한다"며 "비준안이 국회로 제출되면 해당 산업 분야를 포함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심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른미래당 김삼화 수석대변인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의 결속을 다지는 자리였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대북제재를 계속하는 것과 함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지속적으로 견인하기로 한 점은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인 이행만이 대북제재를 풀 수 있는 해결책임을 확실하게 보여준 것으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도 한미정상회담의 결과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굳건한 한미관계를 기반으로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는 공고해 질 것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호평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특히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논의되고 있음이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언급됨에 따라,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이 삐걱대던 북미관계 정상화에 기여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고지가 눈앞에 있다. 남과 북은 평화에 있어 하나의 뜻을 갖고 있음을 확인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이 뜻을 미국에 전했다. 이제 미국이 중요한 결정을 할 때"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엑셀을 밟는다면 평화를 방해하는 어떤 환경과 조건도 뚫고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주문했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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