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추석 다음날인 25일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귀경 차량 행렬이 오후에도 계속되며 전국 고속도로 하행선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1시20분 기준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이 19만대, 들어온 차량이 24만대라고 밝혔다.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총 차량 대수는 518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 기준으로 각각 43만대가 빠져나가고 55만대가 들어올 예정이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5시간10분 ▲서울~대전 1시간50분 ▲서울~대구 3시간40분 ▲서울~강릉 3시간분 ▲서울~광주 3시간40분 ▲서울~목포 3시간50분 ▲서울~울산 4시간32분 등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6시간40분 ▲대전~서울 3시간20분 ▲대구~서울 5시간53분 ▲강릉~서울 3시간50분 ▲광주~서울 6시간10분 ▲목포~서울 6시간50분 ▲울산~서울 6시간10분 등이다.

같은 시간 주요 고속도로 상황을 보면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죽암휴게소~목천나들목 42.2㎞, 대왕판교나들목~금토분기점 0.6㎞ 구간,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7㎞ 구간, 부산방향 경부선입구(한남)~반포나들목 2.1㎞ 구간, 남이분기점~청주분기점 2.6㎞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고창분기점~선운산나들목 10.6㎞ 구간, 서김제나들목~동군산나들목 12.6㎞ 구간, 군산나들목~동서천분기점 6.5㎞ 구간, 당진나들목~행담도휴게소 10.7㎞ 구간, 소하분기점~금천나들목 3.0㎞ 구간에서도 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방향 논산분기점~남논산요금소 2.5㎞, 정안휴게소~천안분기점 24㎞ 구간, 남논산요금소~연무나들목 5.9㎞ 구간, 논산방향 백양사휴게소~백양사나들목 4.3㎞ 구간, 정읍나들목~정읍휴게소 3.8㎞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 남이분기점~서청주나들목 7.0㎞ 구간, 일죽나들목~호법분기점 17㎞ 구간, 대전방향 함양터널남측~육십령터널북측 22.2㎞ 구간, 인삼랜드휴게소~추부나들목 4.4㎞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평창나들목~동둔내하이패스나들목 15㎞ 구간, 여주분기점~여주휴게소 3.5㎞ 구간, 군자분기점~서창분기점 7.8㎞ 구간, 진부나들목~속사나들목 6.6㎞ 구간에서 지정체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서울방향은 정체는 오후 4시~5시께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차량 정체는 날을 넘겨 26일 오전 3~4시께 해소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측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지방방향 정체는 오후 5~6시께 절정에 이른 뒤 오후 9~10시께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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