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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외데가르드, 레알 마드리드 입단

입력 2015.01.22. 13:46 댓글 0개

 노르웨이 10대 축구 천재 마르틴 외데가르드(16)가 스페인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외데가르드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세부적인 계약 조건을 밝히지 않았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계약기간 6년, 이적료 200만 유로(약 25억원)로 추측했다. 영국 BBC와 가디안은 300만 유로(약 38억원)라고 예상했다.

외데가르드는 이날 저녁 공식 입단식에 참석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1998년 12월17일 생인 외데가르드는 2013년 노르웨이 16세 이하(U-16) 대표팀에 발탁됐고, 지난해 A매치 데뷔전까지 치른 특급 유망주다.

지난해 8월27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에서 처음으로 노르웨이를 대표했다.

이후 10월에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에도 출전해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15세300일 만에 꿈의 무대를 밟았다.

종전 최연소 기록은 아이슬란드의 시구드르 욘슨(48)이 보유한 16세251일이었다.

노르웨이를 넘어 유럽에서 최고 유망주로 평가 받는 외데가르드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개인기와 패스, 시야를 두루 갖췄다.

레알 마드리드 외에 바이에른 뮌헨, 아스날, 리버풀 등 유럽의 유수 클럽들이 외데가르드 영입에 눈독을 들였다.

영국 BBC는 "외데가르드는 레알 마드리드 B팀(2군)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지네딘 지단의 지도를 받을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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