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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성길, 졸음운전 막으려면 1시간마다 창문 열어야
입력 2018.09.22. 08:00 수정 2018.09.23. 06:43 댓글 0개【서울=뉴시스】류난영 기자 =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되는 추석 명절이 시작됐다.
추석은 흩어져 지내던 가족들이 한데 모이는 즐거운 날이다. 하지만 고향 찾아 떠나는 귀성길은 자칫 '고생길'이 되기 쉽다. 승용차를 장시간 운전해야 하는 사람들은 스트레스와 피로가 쌓이고 노약자나 만성질환자들은 건강에 무리가 올 수 있다.
자동차 사고는 졸음운전에 의해 가장 많이 발생하며 특히 추석 당일 졸음운전 사고가 평소 주말의 2배 이상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다.
몇몇 연구논문에 따르면 에어컨을 세게 틀거나 라디오 켜기, 차 밖으로 나와 걷기 등은 졸음운전 예방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졸음운전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장거리 운전 전날에는 잠을 푹 자두며 여의치 않다면 운전 당일날 잠깐이라도 낮잠을 자는 것이다. 특히 3시간 이상 운전을 하게 되면 졸음이 오기 마련이다. 3시간이 되기 전에 15분 정도라도 시간을 내 낮잠을 자거나 운전자를 교대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커피 등의 카페인 음료 섭취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졸음을 쫓기 위한 효과를 보려면 2잔 이상 마셔야 하고 효과가 3~4시간 정도만 지속된다. 그 이후 시간에도 운전을 해야 한다면 교대운전이나 낮잠 등을 고려해야 한다.
또 장거리 운전의 경우 일정 시간의 간격을 두고 창문을 열어 자주 환기를 하면 졸음운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을지대학교 권길영 가정의학과 교수는 "장시간 밀폐된 공간에 있다 보면 실내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올라가면서 운전자에게 피로가 유발될 수 있다"며 "에어컨을 켜 놨다 하더라도 1시간에 한 번 정도는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자동차 좌석이 푹신하면 서 있을 때보다 허리에 두 배나 되는 하중이 가해진다. 허리에 무리가 가는 것을 막으려면 푹신한 방석은 사용하지 않고 운전석 허리 받침을 90도 가까이 세우는 게 좋다. 또 무릎의 각도는 120도 정도가 되도록 의자를 조정하고 엉덩이를 의자에 밀착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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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전남 오후 22도~27도···주말 10~60㎜ 비 기상청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 황사가 나타나는 가운데 오후 기온이 2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19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남해상에 잔류하고 있는 황사가 다시 유입돼 미세먼지(PM10) 농도가 평소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또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구름많아지겠으며 기온은 오전 6~11도, 오후 22~27도로 평년(18~22도)보다 높아 덥겠다.주말인 20일에는 전남 해안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으며 21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예상 강수량은 이틀동안 전남남해안·지리산부근 20~60㎜, 광주·전남 10~40㎜이다. 전남남해안과 지리산부근에 시간당 10㎜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비가 내리면서 기온도 떨어져 오후 최고기온 15도~17도가 예상된다.광주기상청 관계자는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 황사가 나타날 수 있어 외출 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또 "비가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며 "운전자 등은 교통사고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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