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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운전, 피로를 줄이기 위해선?

입력 2018.09.22. 06:00 수정 2018.09.22. 09:05 댓글 0개
푹신한 방석 피하고 환기 자주
3시간 되기 전 운전자 교체나 15분 정도 낮잠 권유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추석 연휴 기간 많은 사람들이 귀성·귀경 행렬에 오른다. 개인 차량으로 이동할 경우 오랜 시간 동안 운전을 하는 탓에 유독 연휴 이후 무릎이나 목,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운전을 하는 탓이다.

을지대하교 을지병원 권길영 가정의학과 교수는 22일 운전으로 인한 피로를 줄이기 위해서는 올바른 운전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좌석이 푹신하면 서 있을 때보다 허리에 두 배나 되는 하중이 가해진다. 허리에 무리가 가는 것을 막으려면 푹신한 방석은 사용하지 않고 운전석 허리 받침을 90~110도로 세우는 게 좋다.

또 무릎의 각도는 120도 정도가 되도록 의자를 조정하고 엉덩이를 의자에 밀착시키는 게 좋다.

졸음을 쫓기 위한 방법으로 운전자들이 흔히 사용하는 에어컨 틀기, 라디오 켜기 등의 방법은 의외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게 권 교수의 설명이다.

졸음운전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장거리 운전 전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다. 여의치 않다면 운전 당일날 잠깐이라도 낮잠을 자는 것이 좋다.

특히 3시간 이상 운전대를 잡고 있을 경우 졸음이 쏟아지기 때문에 3시간이 되기 전에 15분 정도라도 시간을 내 낮잠을 자거나 운전자를 교대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커피 등의 카페인 음료를 섭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지만 효과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고 지속 효과에도 한계가 있다. 카페인으로 졸음을 쫓기 위한 효과를 보려면 커피를 2잔 이상 마셔야 하고 효과는 3~4시간 정도로 한정된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피로를 줄이고 졸음을 쫓기 위해선 자주 환기를 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장시간 밀폐된 공간에 있다 보면 실내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운전자의 피로를 유발한다.

권 교수는 "에어컨을 켜 놨다 하더라도 1시간에 한 번 정도는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이 운전자의 피로를 줄이고 졸음을 쫓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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