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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 암 등 비전염성 질환으로 조기사망할 확률 세계에서 가장 낮아
입력 2018.09.21. 22:42 댓글 0개【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전 세계 국가 중 한국의 여성이 비전염성 질병으로 조기 사망할 가능성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CNN은 의학 저널 '더 랜싯'과 유엔 세계보건기구(WHO) 및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등이 공동 조사 작성한 세계건강 관련 보고서 내용을 전했다.
비전염성 질환은 전염성에 비해 보다 내재적인 성격을 갖고 있으며 모든 사람 10명 중 7명이 결국 이로 해서 사망한다. 또 비전염성 질병 중 4대 질환이 80%를 독차지하고 있는데 암, 심장혈관 순환기 병, 만성 호흡기 병 및 당뇨병이 그것이다.
유엔은 이 비전염성 질환으로 인한 조기 사망 수를 2030년까지 3분의 1 줄이기로 193개 회원국 전 국가와 공동 서약을 했다. 193개국 중 관련 자료가 가능한 186개국을 대상으로 학자들이 2010년부터 2016년까지의 사망 내용 변화를 분석하면서 '비전염성 4대 질환으로 인한 조기 사망 가능성' 순서를 나라별로 매겨봤다.
여기서 조기 사망은 70세 이전 사망을 가르키는데 분석 결과 여성의 경우 186개 국 중 한국인의 가능성 4.6%로 가장 낮았다. 한국 태생 여성으로서 암 등 4대 질환으로 70세 이전에 사망할 개연성 확률은 4.6%라는 것이다.
이어 일본 (5.7%) 스웨덴(6.4) 스위스(6.6) 싱가포르(6.9) 순이었고 미국은 11.5%로 44위였다. 맨 뒤 186위 시에라리온은 32.6%였다.
남성에서는 퍼센트와 순위가 크게 달라져 아이슬란드가 개연성이 가장 낮은 1위였는데 확률 퍼센트는 9.9%로 여성보다 배 이상 컸다. 이어 스위스, 스웨덴, 노르웨이, 바레인(10.9%)이 상위5위였다. 일본이 6위 그리고 한국이 7위였다. 17위의 영국이 12.9%, 53위의 미국이 17.5%였다. 꼴등 몽골은 38.8%였다.
186개국 중 여성 경우 35개국, 남성 30개국이 2030년까지 4대 질환 사망자 수를 33% 이상 줄인다는 유엔 약속을 이행해낼 것으로 전망됐다. 물론 한국은 양성 모두 합격 가능성 국가였다.
비전염성 질병 중 4대 질환이 아닌 병으로는 내분비, 혈관 및 면역 부조, 비감염 순환기, 소화기, 비뇨생식기, 신경계 질환 등이 포함된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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