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 구제역 없는 청정도시 위해 4월 한달 '백신 접종'뉴시스
- 전북 가끔 비 낮 13~16도···황사 영향 대기질 나쁨뉴시스
- 구미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인적자원 육성뉴시스
- 고액체납자 징수 강도 높였지만···경기 불황에 못낸 세금 2조 늘었다뉴시스
- 교통안전공단 "세계적 수준 K-자율차 시대 견인" 뉴시스
- '2024 고령 대가야축제' 29일 개막···세계유산 지산동 고분군뉴시스
- 엔씨, 구글·아마존·소니 동맹 강화···글로벌 사업 '고삐'뉴시스
- 2월에도 주택 매매거래량 증가세···미분양 6.5만 가구 육박뉴시스
- 입시 혼돈 속 치러진 3월 학평···"취약점 확인해 수능준비 몰두를"뉴시스
- 아반떼, 쏘나타 운행대수 뛰어 넘고 1위···비결은?뉴시스
김희중 대주교 "남북정상회담, 정치·정략적 이용은 역사 흐름 거스르는 것"
입력 2018.09.21. 16:05 수정 2018.09.21. 16:13 댓글 0개"세계수영대회 北선수단 참석·'가을이 왔다' 광주공연 부탁"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제3차 남북정상회담 종교계 특별수행원으로 북한 평양을 방문한 천주교광주대교구 김희중 대주교는 21일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정치·정략적인 이해 득실을 따져서 자존심을 세우는 것은 도도한 역사의 흐름을 거스르는 것이다"고 밝혔다.
김 대주교는 이날 오후 광주 서구 천주교광주대교구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평양 남북정상회담은 민족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획기적인 거사가 아니 었는가 생각이 든다"며 "민족의 화해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어느 누구도 이에 대해 다른 뜻을 갖고 있는 분은 없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남북정상 회담에 대해 약간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는 일부 야당 인사들의 뜻도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좋은 뜻에서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싶다"며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평화를 위해서 발걸음을 옮겼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하고 마음을 함께하고 뜻을 같이 하기 위해서는 모든 자존심을 내려놓고 이야기 해야 한다"며 "한반도의 새 하늘 새 땅이 열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서로 사심없이 함께 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북의 화해에 대해 일부 국가는 다르게 생각할 수 있고 순탄하지 않을 수 있다"며 "오해 받을 만한 일이 생기면 남북의 당국자들이 먼저 이야기하고 풀어야 하며 어떤 동맹도 민족보다 앞설 수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주변국가의 협력과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주교는 광주가 추진하고 2019세계수영대회 북한 선수단 초청과 '가을이 왔다' 공연에 대해서도 협력을 당부했다.
그는 "광주세계수영대회에 북한 선수단이 참석할 수 있도록 절차를 진행시켜 주었으면 좋겠다고 북측 인사와 정부 관계자에게 부탁했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또 "10월에 예정돼 있는 북측 예술단 서울공연이 광주시민들에게도 보여 주었으면 한다고 의견을 전달했다"며 "마침 옆 자리에서 북측의 인민가수가 앉아있어 광주에 '초청을 하고 싶다'고 전달했더니 거부하지 않고 수락했다"고 밝혔다.
남북정상회담 기간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천지에서 두 정상이 손을 잡고 웃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며 "경직된 남북관계를 풀어주는 메시지가 아닌가 싶었고 두 여사가 팔짱을 끼고 내려가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대주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나눴던 담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옥류관에 들어오면서 문 대통령에게 저를 물어봤다"며 "문 대통령께서 저 있는 곳을 안내해 줬고 소개를 했는데 김 위원장께서 '반갑습니다'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위원장께서는 관광산업이 발달한 스위스에서 유학생활을 오래했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북측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잘 개발하면 번창 할 것이다고 조언했더니 밝게 웃었다"며 "모든 면에서 굉장히소탈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평양 시민들도 순수해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로마에서 곧 열리는 바티칸 회의에 참석해 바티칸 외교장관을 만나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설명하고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기도해 달라는 부탁을 하려고 한다"며 "미국주교회의의장과 백악관 등에 편지도 보낼 예정이다"고 말했다.
hgryu7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구미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인적자원 육성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 회의 (사진=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는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인적자원 육성,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해서다.시는 28일 선산출장소에서 '구미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추진위는 사업 기본 방향과 관련 정책조정, 주요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2건의 주요 안건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구미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은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에 선정돼 2025년까지 총사업비 70억원(국비 49, 지방비 21억원)을 투입해 도시와 농촌에 잠재된 민간 자생조직의 혁신 역량을 강화한다.또한,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회적 경제조직과 중간 지원조직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예정이다.공동위원장인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지난해 12월 기본계획(안)의 최종 승인을 받은 만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 내 농가가 생산한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시민들이 소비하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다양한 방식으로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 · 교통안전공단 "세계적 수준 K-자율차 시대 견인"
- · 자로 잰 듯 정확하게···어린이집 킥보드 주차 이 정도
- · 국립공원 야영장 예약, 5월부터 전면 추첨제로 변경
- · 다문화 '야쿠르트 아줌마' 등장한다···5개월간 250만원 지원
- 1[단독] 광주서 빗길에 '포르쉐' 인도로 돌진..
- 2광주 중앙공원 1지구, 공공기여금 1371억원·분양가 2401만..
- 3광주 '힐스테이트 중외공원'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 4[무슐랭] 화순 벚꽃 명소 맛집, '불타는 용궁짬뽕..
- 5"쌍촌동 아파트 분양권 있어" 수억 가로챈 50대 영장..
- 6내달리는 내복차림 아이 따라가 집 찾아준 곡성 경찰..
- 7[광주소식]우치·상록·수완호수 공원 벚꽃명소 등..
- 8[무잇슈] 광주 중앙공원 1지구 분양가 낮춘다..
- 9부산디자인진흥원,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운영기관 선정..
- 10민간참여 공공주택 공사비, 전년比 15% 올린다..